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방법 (미세먼지 막는 방법)

여름에는 땡볕 더위가 겨울에는 매서운 추위가 외출하려는 우리를 괴롭혔다. 그나마 한여름, 한겨울만 잘 버티면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미세먼지가 우리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것도 계절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동안 우리를 괴롭힌다. 단순히 미세'먼지'라고 치부하기에는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준다. 미세먼지에 오래오래 노출될 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그리고 더 나아가 폐암, 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성도 한껏 높아진다. 미세먼지가 많이 심한 날에 외출을 하고 다녀오면 단번에 느낄 수 있다. 뻑뻑하고 침침해지는 눈과 목에 끼는 가래 그리고 나빠지는 피부 상태와 가려움. 여러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미세먼지. 평소에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방법 그리고 미세먼지를 막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조금만 신경쓰면 쉽게 할 수 있는 것들만 뽑아서 나열해 보았다.

내가 즐겨쓰는 '미세미세' 어플. 즐겨찾기로 내가 사는 지역과 주로 가는 지역을 저장해놓고 수시로 확인하는 중이다. 외출하기전에 미세먼지를 신경써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니. 내가 어릴 때는 비는지 안 오는지만 신경썼는데 미래의 아이들에게 미안한 일이다.

1. 물을 하루에 8잔 이상 마신다.

호흡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미세먼지가 폐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수분을 하루에 8잔 이상 마시면 유해물질이 잘 배출된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도 좋아지고 체중 감소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미세먼지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많이 마셔주는게 좋겠다. 

2. 창문을 닫아놓는다.

수시로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하여 미세먼지 지수가 나쁨 이상일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놓지 말고 꼭 닫아놓아야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환기를 한답시고 창문을 열어놓았다가 "미세먼지, 우리 집으로 어서옵쇼." 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청소나 공기순환 등의 이유로 창문을 열어서 꼭 환기를 시켜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나는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하고 청소 날짜를 고르는 편이다. 그리고 환기를 다 시킨 후에는 꼭 바닥을 닦아주어 바닥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해야한다.

3.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

요즘 시대에 공기청정기는 필수다.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오죽하면 스타벅스에서도 공기청정기를 도입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것도 우리의 서비스라고 홍보하겠는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미세먼지 농도를 확연히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집에 공기청정기가 없다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공기청정기에만 의지해서 제대로 공기 순환을 시키지 않으면 되려 공기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 미세먼지 지수를 잘 확인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 때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4. 미세먼지 지수가 높을 때에는 외출을 자제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외출을 안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별일 없는 주말이 아니고서야 외출을 안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최대한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되 꼭 외출을 해야한다면 긴 팔옷을 입고 모자와 마스크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5.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는 반드시 샤워를 한다.

외출을 하고 들어왔을 때 잊지말아야할게 있다. 나의 온 몸 구석구석과 옷, 가방, 신발 등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어주고 꼭 샤워를 해서 몸 속 구석구석에 있는 미세먼지를 제거하자. 뻑뻑해진 눈도 깨끗하게 씻어주고 얼굴과 손, 발을 꼼꼼하게 씻어 미세먼지가 피부에 엉겨 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6. 도로변에서 운동을 하지 않는다.

도로변에서는 미세먼지 지수가 특히 높게 나타나므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하고 도로변이 아닌 공원이나 집 근처의 등산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몸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한답시고 미세먼지를 잔뜩 들이마시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겠다.


운동도 산책도 외출도 함부러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이제는 쾌적하고 맑은 공기가 서비스로 제공되는 세상이다. 위에 언급한 미세먼지 막는 방법은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간단히 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잘 참고해서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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