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

어느덧 2019 AFC 아시안컵 일정이 다가왔다. 국내축구는 잘 챙겨보지 않지만 남들처럼 국가대표팀 축구는 꽤나 열심히 챙겨보고 응원하는 편이다. 치킨집도 아마 이 날을 기다렸으리라 본다. C조에 속해있는 대한민국의 경기일정과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왜냐? 치킨 먹는 날을 달력에 표시해야하니까.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될 2019 AFC 아시안컵. 오늘 오후에 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될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23일 대회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하게될 예정이다. 이번 달 4일 오전에 아시안컵 대비 동계 훈련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1일 울산에 소집되어 오늘까지 훈련을 가졌다.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가장 큰 축구행사로서 지난 대회의 우숭은 호주가 차지했었다. 결승전에서 패배해서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C조에 속해있으며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조별예선을 치룬다. 크게 견제될만한 나라들은 다른 조에 골고루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만 조심하면 별탈없이 조 1위로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을 조심해야하는 이유는 잘해서? 당연히 아니지. 반칙을 일삼기 때문에 우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행여라도 부상을 입을까봐 조심해야한다는 것이다.

1월 7일 필리핀전을 시작으로 1월 12일에 키르기스스탄과 1월 16일에 중국과 격전을 펼친다. 필리핀전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가볍게 승점을 획득하고 템포를 조절하며 중국전에 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다. 지금 토트넘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날아다니고 있는 손흥민과 갓의조 황의조 선수를 주축으로 좋은 경기를 펼치길 기대한다.

장기간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었던 손흥민 선수는 11월 A매치 미소집과 아시안컵 예선 1차전, 2차전 미소집이라는 조건을 달고 아시안게임에 참여했었기 때문에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 전에서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 것이다. 그래도 지동원 선수도 있으니 별 걱정은 없다.

DF: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MF: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재성(홀슈타인킬), 황희찬(함부르크), 나상호(광주),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FW: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GK: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은 상대적으로 약체인 나라이지만 엄청난 대진운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을 통한 조 1위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바이다.

총 24개국이 참가해서 4팀씩 6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되는 2019 AFC 아시안컵. 각 조의 1위, 2위가 16강에 직행하게 되며 각 조의 3위 6팀 중 상위에 있는 4개팀이 와일드 카드를 받아 16강에 추가로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지난 1956년과 1960년에 아시안컵 우승컵을 차지한 뒤에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그 동안 준우승 4회(1972, 1980, 1988, 2015년), 3위 4회(1964, 2000, 2007, 2011년)를 기록 중에 있다.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 선수, 발에만 닿으면 득점을 만들어내는 인맥의 힘?! 황의조 선수, 엄청난 세이브를 보여주는 조현우 선수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1월 1일 화요일 새벽 1시에 진행되는 아시안컵 대비 친선경기부터 신나게 응원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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