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원해서든 원하지 않든 일을 하게 된다. 일을 함으로써 수익이 생기고 그 수익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맞이하면 그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냐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금은 뜬금 없을 수도 있지만 '사람과 일' 그 두 가지와 관련하여 좋은 명언 두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힘으로 사람을 복종시키지 말고 덕으로 사람을 복종시켜라."
- 맹자 -


야생에서는 힘이 곧 권력이다. 야생의 세계에서는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인간은 동물의 일원이면서도 다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고도의 지능을 소유하고 독특한 삶을 영위하는 고등동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힘으로 남을 짓누르고 복종시키려해도 그 마음까지 내 편으로 만들고 날 따르게 만들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인간은 짐승과 달리 힘이 아닌 덕으로 복종시켜야한다. 덕을 베풀어 사람을 감동시키고 존경심을 가지게 만드는 건 힘으로 굴복시키는 것보다 열배는 더 어려운 일이지만 어려운 만큼 내 편으로 만들었때의 든든함은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내 편으로 만드는게 10배 어려웠을지언정 그렇게 내 편이 된 사람은 나를 위해 20배 어려운 미션을 해낼지도 모른다. 주변을 돌아보면 팀의 리더로써 본인이 덕을 베풀고 있는지 힘으로 찍어누르고 있는지도 구분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 안타깝긴하다. 정작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가는데 본인은 정말 모르는건지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그런 사람에게 더 해주고 싶은 말도 없다.​

"일을 몰고 가라. 그렇지 않으면 일이 너를 몰고 갈 것이다."
- 프랭클린 -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봤을 때 반성할만한 명언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지금까지는 일에 질질 끌려다니듯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명언처럼 본인이 일을 몰고 가지 않으면 일이 우리를 질질 몰고 다니며 하루하루 일에 치이며 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내 스스로 계획을 짜고, 컨트롤을 해 나감으로써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내 인생에, 내 일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하겠다. 어떤 업무를 함에 있어서 누구보다 잘 알지 않는가. A라는 일을 처리할 때 내가 주도권을 쥐고 처리하는 것과 주연이 아닌 조연, 서포터로 일을 한다는 건 같은 난이도의 일일이지라도 내가 얻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보상, 성과, 보람 등등에서 말이다.

어떤 일을 해나가든 '사람' 과 '일' 두 가지 요소를 신중히 생각하고 접근하고 분석해나가도록 하자. 그러면 그 끝에는 반드시 성공이란 두 글자가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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