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M3 미러리스 카메라의 액세서리

소니 A7M3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며 액세서리를 몇 가지 구입했다. 원래는 카메라와 렌즈만 구입하면 끝인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았다. 생각보다 추가로 구입해야할 것들이 많았고 그렇게 구입하게 된 액세서리들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보고자 한다. (물론 카메라와 렌즈만 있으면 사진 찍는데는 저언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얘기할 액세서리는 크게 3가지로 보호필름, 속사케이스, 손목스트랩이다.

1. 보호필름 (Sony PCK-LG1)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 제일 먼저 보게될 LCD창. 잔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호필름을 구입했다. 코팅 벗겨짐 이슈도 간혹 얘기가 나오길래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소니의 정품 보호필름을 구입해서 부착했다. 터치조작이 가능하고 지문 방지(AS 코팅)에 대응한다고 명기되어 있다.

비싼 가격 때문인지 정품 보호필름 외에 Protect 필름이 추가로 하나 딸려왔다. 어차피 보호필름은 한 번 붙여놓으면 거의 뗄 일이 없어서 쓸 일이 없을 것으로 보고 한 쪽에 고이 모셔두었다. 소니의 공식홈페이지에서는 a9용 모니터 보호 유리시트로 소개되어 있는데 A7M3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제품에 호환이 가능하다. 아래는 소니 공식홈피에서 얘기하고 있는 호환가능 제품군이다.

*호환가능 제품: DSC-RX100M6, DSC-RX100M5A, DSC-RX100M5, DSC-RX100M4, DSC-RX100M3, DSC-RX10M4, DSC-RX10M3, DSC-RX1RM2, ILCE-7M3, ILCE-7RM3, ILCE-9, ILCE-7SM2, ILCE-7RM2, ILCE-7M2

간단한 구성품이다. 부착설명서와 보호필름 그리고 액정을 닦을 때 쓰는 천. 공식 홈피에서는 36,000원으로 판매중이며 나는 다른 사이트에서 22,000원에 구매를 했다. 사서 잘 부착하긴 했지만 절대 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2. 림즈 속사케이스

두번째 구매제품은 속사케이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우 스크래치에 워낙 취약하다는 평이 많길래 구매하게 되었다.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스몰리그 케이지와 림즈 속사케이스 이 두개를 놓고 꽤 오래 고민을 했지만 결국 림즈 속사케이스를 구매했다.

별도의 보증서나 다른 구성품은 들어있지 않으며, 속사케이스와 속사케이스의 케이스(뭔 말임?)가 전부다. 속사케이스의 정품 크기는 132*66.6*71mm로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블랙과 레드의 조화로움. 붉은 스티치가 강렬해서 브라운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적어도 나는 빨간색의 정열적인 느낌을 좋아해서 오히려 레드 색상을 선택했다. 브라운의 경우 뭔가 이질적인 느낌 혹은 빈티지한 느낌이 들어서이기도 했다. 물론 특유의 빈티지함을 좋아한다면 브라운도 괜찮은 선택일듯 싶다.

브라운 색상을 착용한 사진이다. 브라운의 빈티지함도 멋스럽지만 나는 빨간색을 좋아한다.

착용법은 간단하다. 중앙에 있는 나사를 동전이나 드라이버를 이용해 조여주기만 하면 끝. 조임 나사 아래쪽에 삼각대 플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삼각대와 함께 쓰기 편하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뿐만 아니라 측면에 케이블을 연결할 경우에도 간섭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기 어렵다.

3. 손목스트랩

유투브를 보다 발견한 손목스트랩. 말 그대로 편리성에서는 좋다고 하기 어려우나 순전히 이뻐서 샀다. 파라코드로 만든 카메라 스트랩으로 손목에 감아놓고 사용하면 된다. 거금을 주고 산 카메라를 놓치더라도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좌절할 일은 없다.

- 제품명: Straps Cloud (스트랩스 클라우드)

- 소재: Polyster 100%

- 제품 사이즈(길이): 스트랩스 15cm/고리 4cm

다양한 색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편의성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지만 손목에 감았을 때의 디자인은 인정! 그리고 추락방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마음의 평화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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