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안 자려고 하는 아이. 원인과 해결방법

아이는 자는 동안 뇌가 발달한다고 한다. 아이의 신체와 두뇌가 건강히 발달하기 위해선 잠을 충분히 자야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순순히 따라준다면 아이가 아이가 아니다. 뭔말이여. 말장난? 그렇다. 우리의 아이들은 아이들답게도 순순히 잠들어주지 않는다. 어제 하늬도 자려고 누운 시간으로부터 제대로 잠들기까지 실랑이를 한 시간만 정확히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 그 시간동안 숙면을 취했다면 아침에 힘들어하진 않을텐데.


"좀 더 일찍 잠들면 그만큼 많이 잘 수 있는데. 왜 안 자고 기를 쓰고 버티는걸까?"


단순히 육아일기만 적다가 왜 육아정보 카테고리를 개설했을까? 하늬와 로또(와이프 뱃속에 있는 둘째 태명)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다. 하늬와 와이프 뱃속에 있는 둘째를 좀 더 잘 키우기 위해 전문적인 정보를 참고해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시중에 널리고 널린 육아정보들 중 지금의 내 아이에게 필요한 정보만 뽑아서 공부하고 기록해 놓고자 한다. 육아천재 두 아이 아빠가 되어보겠다는 강한 의지. +_+ 

아이마다 잠자는 습관은 천차만별이다. 조금만 시간이 늦어도 알아서 스르륵 눈을 감는 아이도 있는 반면 우리 하늬는 아빠를 닮아서인지 재우지 않으면 밤이고 새벽이고 날을 샐 의지가 있는 아이다. 나중에 공부를 그렇게 하면 좋겠... 아무튼 이런 거는 엄마를 닮았으면 좋으련만. 엄마는 잠이 많아서 늘 많이 자거든. ㅋㅋㅋ 

먼저 왜 아이들은 잠을 안 자려고 할까? 그 원인에 대해 고민해보자.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하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요즘 시대에는 우리집과 같은 맞벌이 부부가 참으로 많다. (슬프지만 감내해야할...) 맞벌이를 하느라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아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애타게 기다리게 된다. 하늬도 엄마, 아빠처럼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어린이집에서 보내고 있다. 그런만큼 부모와 오래 놀고 싶어해서일까? 아이는 잠잘 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엄마, 아빠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며 도무지 잠을 잘 생각이 없다. 


엄마, 아빠와 함께하고픈 아이에게 밤 10시 이전에 자야하는 이유를 천천히 설명해주고 본격적으로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하도록 하자. 불끄기. 자장가 듣기. 조용히 소근소근 말하기 등과 같은 행동들처럼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쉬운 행동들이지만 아이의 수면패턴을 바꿔주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잠을 안 자려고 하는 아이들. 해결방법은?

1.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나 체크하기.

수면에 취하기전 아이의 마음을 불안하게 한 요소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잠에 들기 전 혼을 내서 울리거나 무서운 얘기를 해서 가뜩이나 자기 싫어하는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지 말자. 최대한 편안하게, 강제가 아닌 아이 스스로 잠자리에 걸어와 잠잘 수 있도록 만들어주자.

2. 엄마, 아빠와 함께 자기.

독립적인 시기 전까지는 혼자가 아닌 엄마, 아빠와 함께 잠을 청하는게 아기의 생리현상조절에 유리하다고 한다. 단순히 잠만 자는 것 같지만 하늬도 틈틈히 팔과 다리를 허우적거리며 주변에 엄마가 있는지 확인을 한다. 옆에 사람의 체온이 느껴지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고 숙면을 취하지만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면 불안한 마음이 들며 쉽게 잠에 들 수 없게 된다.

3. 잠자리에 들기전 일정한 활동으로 습관 들이기.

잠들기 전 규칙적은 활동을 반복해서 몸에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이 행동을 하면 다음은 '아, 이걸 했으니 이제 잘 시간이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도록 하는 것이다. 하늬의 경우에는 잠들기 직전에 양치질을 한다. 그리고 하늬가 골라온 책을 1~2권 읽는다. 마지막으로 하루를 정리하는 이야기를 듣고 하늬를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많은 방법들이 있을텐데 우선 이 세가지에 초점을 맞춰서 잠에 청해보아야겠다. 가짓수가 많아도 하나하나 챙기기가 힘드니까... 최근 하늬의 평균 수면 시간은 저녁 11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총 9시간 정도다. 미국 수면재단이 권장하는 3~5살의 하루 수면 시간은 10~13시간인데 하늬으 경우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시간 2시간을 포함하면 총 수면 시간은 11시간이다. 뭐 하루 권장 수면시간 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일찍 잠들면 잠들수록 발달에는 좋으니까 앞으로는 10시 취침 기준으로 움직여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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