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

기아자동차 스포티지를 중고로 구입한지 딱 2년이 되었다. 당시에 새 차같은 중고차를 잘 구입했고, 잔고장없이 잘 타오던 중 스마트키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아마도 스마트키 내부에 들어있는 배터리 혹은 건전지가 다 되어서 그런 것이리라 짐작하고 있었다. 어차피 차키는 두 개이고, 스포티지는 주로 와이프가 몰고 다니다보니 딱히 건전지를 갈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 안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불편했다. 주차를 하고 한 두시간 볼 일을 보고나면 차가 어디 있는지 까먹는 경우가 있는데, 스마트키를 눌러서 뿅~뿅 소리를 듣고 찾아야하는데 이 놈의 스마트키가 먹통이라 차를 찾는데 한참 걸렸다. 그리고 문을 열려고 버튼을 눌러도 동작을 안하니 1년에 한 번 쓸까말까한 차키를 꺼내 열쇠구멍에 돌리기까지 이르렀다. 더이상 미뤄두자니 내가 너무 불편하다. 그래서 스마트키를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다.

"기아자동차 스마트키 배터리(건전지)를 교체하다."

생각보다 너무 쉬운 건전지 교체방법에 조금 후회했다. 이렇게 간단한 것을 미루고 미루다 불편함만 초래하다니. 역시 무슨 일이든 미루거나 모른체할게 아니라 빨리 알아보고 해결하는게 속 시원하다. 준비물은 단 두 개. 배터리가 없는 차키와 CR2032 배터리. 마트나 슈퍼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는 배터리로 보통 한 개에 1500원 사이 전후다. 어차피 한 놈은 나갔고 그렇다면 다른 한 놈도 곧 맛탱이가 갈 게 분명하니 이 참에 두 개다 갈아주기로 했다.

스마트키 케이스를 벗기고 조심히 눕혀놓는다.

1년에 한 번 얼굴을 내밀까말까한 열쇠를 뺀다. 케이스를 벌려주기위해 필요하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홈에 열쇠를 집어넣고 이리저리 비틀어준다.

힘차게 비틀어주면 케이스에 틈새가 생긴다.

짜~잔. 드디어 형체를 드러내며 분리된 스마트키의 모습이다. 한 쪽에는 PCB가 있고, 다른 한 쪽에는 CR2032 건전지가 들어있다. 이제 다 쓴 건전지를 들어내고 새 건전지를 끼워주면 볼일끝!

이렇게 다 쓴 건전지만 남고 스마트키는 새 생명을 얻었다. 쓰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보통 스마트키 교체주기가 2~3년 정도인 듯 한데 건전지 교체하는 법이 워낙 간단하다보니 알아놓는게 좋을 것 같다. 아는 게 힘이라고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든 에어컨필터 교체든 테일램프 교체든 간단한 수리방법은 알아놓는게 돈을 아끼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뭐, 앞에 언급한 것들이 어려운 정비도 아니고 손쉽게 하는 것들이니 말이다. 당분간 스포티지는 손 볼 필요가 없을듯하니 안전운전 잘해봅시다.


한 줄 요약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아는 것이 시간 절약, 돈 절약. 

쉽고 간단 스마트키 건전지 교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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