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 창원 봉림동 샤샤의 놀이터 방문

주변에 자주가던 키즈카페들을 뒤로하고 새로운 키즈카페를 찾아보기로 했다. 한 곳만 가다보면 금새 익숙해지는 구조와 장난감들 때문에 하늬가 자칫 지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색을 하다가 샤샤의 놀이터라며 실내 감성 놀이터를 표방하는 곳을 찾게되었고 하늬와 둘이 방문을 하게 되었다.

"창원 봉림동 샤샤의 놀이터 방문"

여러 블로그 후기에서 본 것과 같이 사진과 실물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끔 사진빨이 심한 후기들을 접하다보니 막상 방문을 하게되면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곳은 규모도 꽤 큰편이지만 깔끔하기도 하고 구조가 워낙 잘 빠져있어서 아이들이나 부모들이나 편히 놀다 갈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평소 보지 못하던 새로운 장난감들을 접하다보니 장난감 하나, 하나를 돌아가며 갖고 놀던 하늬다. 확실히 아이나 어른이나 새로운 장난감을 늘 찾게되는 것 같다.

※ 샤샤의 놀이터 관련정보

- 주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봉로 14 두성빌딩 6층

 → 지하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빌딩 뒤편에 있는 야외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

- 전화번호: 055-277-2904

- 이용시간: 10시30분~21시 연중무휴 (9살 이하 시설이용 가능)

- 이용금액: 어린이 기본 1시간 6,000원 (추가 15분당 1,000원), 어른 4,000원 (어른 음료 포함)

지하주차장이 없는 빌딩이라 주차장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빌딩 뒤편에 야외주차장이 있는데 주차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아 보였다. 만차 시에는 길가에 주차를 해야하는데 흰차선은 주차가능지역, 노란차선은 단속지역이므로 주의해야한다.

이층을 지니가다 벽에 붙어있는 장난감을 지긋하게 쳐다보는 하늬다.

이 곳은 어린 아기들이 놀만한 장난감이 모여있는 곳이다. 하늬가 가지고 놀 나이는 한참 지났지만 이 장난감들 또한 처음 보다보니 호기심이 생겼나보다.

이 키즈카페가 마음에 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이다. 좌식으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기대거나 앉아 있을 수도 있었고 창문쪽에는 테이블이 길게 이어져 있어서 자리가 부족할 일은 없어보였다.

1층 중앙에는 장난감 차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놓아 많은 아이들이 레이싱을 하고 놀 수 있다. 한중간에 있는 자동차용 미끄럼틀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벌집 모양의 구조물도 보였고.

편백방도 있었다. 벌집 구조물이나 편백방 또한 키즈카페의 단골 아이템인데 너무 자주 있어서 그런지 하늬의 관심은 시들시들했다.

또 하나의 단골 아이템, 낚시놀이를 즐기는 하늬.

야광으로 꾸며놓아 분위기도 사뭇 달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원래 낚시놀이용으로 나온 장난감이 아닌데 사장님께서 물고기입에 나사를 직접 채워놓았고 낚시대도 직접 만든 듯한 모양새였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오히려 더 신선한 느낌이였다.

볼풀장 구조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잘 마련되어 있었다.

장소가 장소이다보니 시끄럽고 활동성이 좋은 아이들은 다 이 곳에 모여있었던 것 같다. 귀청이 나갈 만큼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던 아이들. 그래, 이런 곳에서라도 마음껏 놀아야 되지 않겠니?

우리가 방문한 시각이 토요일 3시쯤이였는데 2시간이 지난 오후 5시가 되어가자 그 많던 사람들이 모두들 떠나버렸다. 혼자 남은 하늬가 갑자기 외로워보였다. 배도 고픈지 모르고 한참을 놀던 하늬에게 갈 시간이 다 되었다며 집에 가자고 하니 "엄마가 보고싶다." 며 순순히 따라나섰다. 남창원 하나로마트에 있는 샤랄랄라 키즈카페에 버금갈 정도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 규모로나 디자인적으로나 꽤 만족스러웠다고 생각한다.



한 줄 요약

"봉림동에 있는 샤샤의 놀이터.

먼 발걸음이었지만 아빠도 하늬도 꽤 만족했던 곳."


공감(♡)과 댓글은 글쓴이인 저, NeoJay에게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됩니다.

단 1초만 저에게 공유해주세요. 

당신의 1초로 만들어진 행복을 공감이 되는 글과 내용으로

다른 이들에게 다시 나누어줄게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