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장유 아울렛 닥터밸런스 키즈카페 방문

이틀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최근 회사일 때문에 온 신경을 집중해서인지 번아웃 현상이 발생해서일까. 아니면 그냥 삼십대 중반에 접어들며 기초체력이 떨어져서? 운동부족? 이 원인일지도 모르겠다.어쨌든 하늬를 재운다고 침대에 잠시 눕기만 했을뿐인데 금새 잠들어버리는 통에 그렇게 이틀을 날려버린 것이다. 역시 일이든 사랑이든 취미든 무언가를 집중해서 하기 위해서는 체력단련이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설하고 오늘은 주말에 다녀왔던 롯데장유아울렛에 위치한 닥터배런스 키즈카페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롯데 장유 아울렛 닥터밸런스 키즈카페 방문"

경남 주변에 있는 아울렛들 중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브랜드들이 많은 곳이 바로 롯데 장유 아울렛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롯데 장유 아울렛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 곳에 키즈카페가 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였다. 작년 4월말쯤 오픈했다고 하는데 1년이 지나서야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다니. 알게된 이상 가만있을 수가 있나. 옷 살 계회은 없었지만 하늬의 키즈카페 방문을 위해 장유 아울렛으로 출발했다.

하늬를 찍어주려고 따로 카메라를 챙겨갔지만 아이들이 매우 많았고 다들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통에 카메라를 살포시 가방에 넣어주고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기로 했다. 조금 더 큰 어린이들이 많아서 전쟁통이 따로 없었기에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았나 싶었다. (편백놀이방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

닥터밸런스 키즈카페 메뉴판

※ 닥터밸런스 키즈카페 관련정보

- 이용금액: 어린이 평일 2시간 기준 13,000원, 주말 15,000원, 성인: 5000원 (원래 성인은 어린이 입장 시 무료였으나 18년 12월 31일 이후로 유료로 변경됨.)

- 영업시간: 11시~21시 (3월~10월), 11시~20시 (11월~2월)

- 주소: 경남 김해시 장유로 469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신관4층 닥터밸런스

- 문의전화: 055-900-2371

분유나 이유식은 반입 가능하나 외부 음식은 반입금지다. 위의 메뉴판에서 보다시피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고, 3층에 많은 식당들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외부 음식을 들고올 이유는 없어보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닥터밸런스 키즈카페만의 특징은 바로 2층에 위치한 메디컬박스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하늬와 올라갔다가 나이제한에 걸리는지 알고 하늬가 눈치채기전에 얼른 데리고 내려갔는데 나중에 다시 확인해보니 5세미만까지만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고로 5살인 하늬는 이용 가능!) 

앞에서 자기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언니들을 보더니 눈치껏 잘 참고 기다려주던 하늬다. 자기의 차례가 되면 직원분께 아이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가르쳐주어 시스템에 등록을 한다. 그리고나서 키와 체중을 재고 인바디까지 한 후에 본격적으로 메디컬테스트가 시작된다.

스피드푸쉬존(민첩성)

맨 처음에 맞이하게 되는 스피드푸쉬존. 동서남북 총 4군데에 위치해있는 버튼에서 랜덤으로 불빛이 반짝인다. 제한 시간 동안 반짝이는 불빛을 차례대로 누르면 되는 테스트다. 큰 언니들에 비해 비교적 반응속도가 느리긴 했지만 눈을 반짝거리며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귀여웠다. 몸의 중심을 순간적으로 바꿔주어야 하기 때문에 넘어질 위험성이 있는데 급하게 하기 보다는 천천히 하나하나 해나가자며 응원을 해주었다. 

하이브리드존(심폐지구력)

스피드푸쉬존이 종료된 후 맞이하게되는 하이브리드존은 딱히 별건 없고 짧은 구간을 달리기로 이동하게 되는 코스다. 한정된 공간에 만들어서일까, 아니면 어른눈에만 짧은거리일까.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심폐지구력을 테스트하는 곳이란다.

롤리밸런스존(균형감각)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메디컬박스 중앙에 위치한 트레인시티존은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다. 3번째 단계를 건너뛰고 4번째 단계인 롤리밸런스존으로 고고~ 뱅글뱅글 돌아가는 허수아비들을 피해 이리저리 정해진 길을 따라 돌아오면 된다.

스파이더존(유연성)

마지막 단계인 스파이더존이다. 깜깜한 방에서 레이저를 요리조리 피하며 돌아오는 코스인데 하늬는 무섭다며 들어가지 않았다. ㅋㅋㅋ 아빠와 함께 들어가자고 해도 "무서워~ 무서워~" 를 남발하는 통에 내가 들어가서 냅다 버튼을 누르고 나왔다. 들어가는 와중에도 "아빠, 무서우니까 들어가지마." 라고 얘기하는 하늬가 귀여웠다.

닥터밸런스 종합결과지

테스트를 끝까지 마치고 처음 시작한 곳으로 되돌아오면 이렇게 닥터밸런스 종합결과지를 프린트해서 나눠준다. 아이의 근육량과 체지방량 뿐만 아니라 아이의 키와 체중을 백분율로 알려주기 때문에 꽤 유용하게 참고할 수가 있겠다. 하늬는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 모든 부분에서 부족을 나타내고 있었다. ㅠ.ㅠ 잘 먹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저리 나와서일까.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와이프가 그 날부터 하늬의 영양에 부쩍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종합결과지의 그래프들이 측정일자별로 기록되기 때문에 틈틈히 방문해서 인바디 측정을 하면 발달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른 곳의 키즈카페와는 달리 편백방에 동물 장난감을 가져다두어 한참을 놀았다. 대게 삽이나 통 등의 장난감이 있기 마련인데 이 곳은 악어와 바다사자 등 동물 장난감들이 편백조각 사이에 묻혀 있어 아이들이 잘 갖고 놀 수 있었다.

꽤 넓게 퍼져있는 볼풀장 사이에서 다른 아이들과 정신없이 뛰어노는 하늬. 다른 키즈카페보다 활동량이 월등히 높았던 것 같다.

감사히(?)도 아빠 운동도 잊지 않고 시켜주던 하늬다. 하늬가 가재 위에 올라타서 "저기로 가자, 여기로 가자." 하는 통에 열심히 가재를 밀고 다녔고 덕분에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할 수 있었다. 내 옆에 있던 어느 딸아이의 아빠는 거북이를 열심히 밀고 다녔다. ^^ 

아이들이 대롱대롱 매달려서 놀 수 있는 기구들이 많다. 조금 큰 아이들이 터프하게 노는 탓에 어린아이가 주변에 다가가면 큰 아이들의 발이나 엉덩이 혹은 기구에 맞을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하늬도 뭣도 모르고 옆에 다가갔다가 기구에 맞을 뻔한 적이 있다. 다행히 내가 옆에 있어서 막아주었더만. 아찔했던 기억이다.

닥터밸런스 키즈카페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키즈카페와는 달리 활동적인 기구들이 많은 탓에 꽤 새로운 기구들을 많이 보고 만질 수 있었다. 자주 키즈카페를 가다보니 안의 구조나 장난감들이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완전히 새로운 구조와 장난감을 보아서 질리지도 않고 열심히 2시간을 누비고 다녔다.

끝날 무렵에는 열심히 하늬공주님의 성을 만들었다. 본인이 안에 들어간채로 성벽을 쌓아올리는 바람에 옆에서 계속 블럭을 성 안으로 넣어주어야 했다. ^^ 

메디컬박스부터 활동적인 기구들까지 신이 나도록 놀다보니 금새 2시간이 지나갔다. 아이의 신체 발달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이용 인바디와 닥터밸런스 종합결과지는 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닥터밸런스 연간회원권도 할인을 하고 있던데 방문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아이의 신체발달 현황을 확인 할 수 있기에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는 것도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한 줄 요약

"기존에 보지 못했던 독특한 컨센의

닥터밸런스 키즈카페.

놀이와 신체발달 확인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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