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표선 맛집 세화2리 해녀의집 방문 후기

우리나라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정말 많다. 다양한 메뉴만큼이나 다양한 맛집들이 존재하고 인터넷에 그와 관련된 정보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중에 제일 핫한 곳은 제주도가 아닐까싶다. 지금까지 나와 우리가족도 제주도를 몇번씩 왕복했지만 아마 죽을때까지 인터넷에서 유명한 제주도 맛집에는 다 가보지 못할 것이다. 아무튼 두번째 호텔이 표선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해비치호텔이다보니 표선면 근처에 위치한 맛집을 찾아보았고 은갈치조림으로 유명한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제주도 표선 맛집 세화2리 해녀의집 방문 후기"

※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

-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40

- 문의: 064-787-4917

- 영업시간: 9시~21시 (연중무휴)

- 주요메뉴: 갈치조림(2인 기준) 45,000원, 전복죽 15,000원, 성게미역국 12,000원

인터넷에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에 대해 검색을 했을 때는 딱히 브레이크 타임에 대한 얘기가 없어서 그냥 아무때나 가면 식사를 할 수 있을줄 알았다. 하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에 식당문은 닫혀있었고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보니 "지금은 브레이크타임이라 오후 5시 이후에 재방문하라." 는 연락을 받았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4시 조금 넘어서 첫 방문을 한듯하다.)

수족관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펴보는 하늬

계속 기다리고 있기에는 조금 애매한 시간대라 호텔에 아예 들렸다가 오기로 했다. (원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바닷가를 둘러보고 호텔에 들어가려했는데 브레이크타임으로 인해 순서를 바꿨다.) 해비치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고 나서 다시 식사를 하러 나왔다. 오후 5시 30분쯤이였을까. 5시가 넘으니 식당문은 다시 열려있었고, 영업준비에 한창이였다.

배가 고픈 우리 가족. 식당 앞으로 입성!

아침겸 점심을 먹은 후로 중간 텀이 너무 길어서 우리가족은 배가 고플대로 고픈 상태였다.

우리가족은 은갈치조림 2인분과 하늬를 위한 전복죽을 주문했다. 와이프가 갈치조림을 먹고 싶어해서 주문을 하게 되었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갈치조림 말고도 전복죽, 오분작뚝배기, 성게미역국 등 맛있기로 유명한 메뉴들이 많이 있었다.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었지만 일단 오늘은 갈치조림과 전복죽만 맛보는걸로...

식당은 아담한 편으로 한 테이블 정도를 제외하고는 좌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었다. 메뉴를 주문하고 대기중인 우리가족. 하늬는 배가 고프든말든 테이블에 앉자마자 유튜브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기본 반찬들이 깔리고 맛만 볼겸 제주도 감귤막걸리 하나를 주문했다. 감귤향이 은은하게 돌면서 맛도 좋아서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이 좋아서 메인메뉴가 나오기전에 야금야금 다 먹어가기 시작했다. 한켠에 셀프반찬바가 마련되어 있어 맛있는 반찬들을 마음껏 추가로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먼저 나온 하늬의 전복죽

하늬의 전복죽 다음으로 밥상에 깔린 은갈치조림이다. 2인분에 45,000원으로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맛 하나만큼은 보장할 수 있을만큼 맛있었다. 갈치도 크고 살이 많았으며 기분좋게 매우면서 달달한 맛이 났다. 우리가 갔을 때는 갈치조림에 무가 들어가 있었는데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무 대신 호박을 넣어서 조리를 하신다고 하는데 가을철이나 겨울철에 한번 더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만큼 다음에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이 곳만큼은 한번더 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 바로 옆에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주차를 하기에도 꽤 편하다. 게다가 바로 옆에는 경치가 좋은 바닷가가 펼쳐져있어서 식사 후에 소화를 시킬겸 둘러보기 좋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우리가족도 배가 많이 불러서 잠시 소화를 시킨 후 호텔에 들어가기로 했다.

하늬에게 반지를 만들어주려고 집중하고 있는 와이프

해녀 조형물 옆에서 똑같은 포즈로~

해녀의 집 주차장에는 조그마한 배와 해녀 조형물이 있고 그 옆길로 방파제가 이어져있다. 방파제 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분들도 몇 분 보였다.

근처에 있는 하얀 등대를 반환점 삼아 우리가족은 해녀의집 식당 주차장으로 돌아갔다. 표선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아니 없더라도 이 곳만큼은 꼭 방문해서 갈치조림이나 성게미역국 또는 오분작뚝배기를 맛보시길 바란다.

한 줄 요약

"표선에 위치한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

제주도 감귤 막걸리와 함께 먹은 갈치조림은 최고.

가격은 안 착하지만 맛이 착하니 다음에도 재방문의사 백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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