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호텔 수영장 및 어린이날 행사 후기

이번 제주도 여행은 첫 날을 제외하고는 해비치호텔에서 머무르게 되었다. 해비치호텔 내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시설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호텔 내에서 휴식을 취해도 아이들이 크게 지루할 틈은 없었다. 우리가족의 여행 셋째날은 아예 호텔에서만 하루를 보내기로 했으니 말이다. 오전은 수영장에서 오후는 해비치호텔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 하늬다.

"해비치호텔 수영장 및 어린이날 행사 후기"

오늘은 수영장에 가기로 한 날이다. 그래서인지 아침 일찍부터 활짝 핀 얼굴로 구명조끼를 찾는 하늬다. 뽀로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승리의 브이!

실내 수영장 입구에 튜브 공기 주입기/공기 빼는 기계도 마련되어 있다. 무리해서 공기를 채우려다가 튜브가 펑~하고 터져버려서 조금 무안하긴 했지만 말이다. 해비치호텔 내에는 실내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이 있었고 문 하나로 간편하게 실내, 외 수영장을 넘나들 수 있었다. 두번 정도 실외 수영장으로 나가보려고 시도했지만 바닷바람이 너무 차서 결국 실내 수영장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나와 와이프는 하늬와 함께 유아풀에서 시간을 보냈다. 유아풀이라고는 하지만 하늬가 앉아있을 때 물에 입이 잠길랑 말랑하는 수준이라 눈을 뗄 수는 없었다.  

 해비치 호텔 수영장 관련정보

- 문의: 064-780-8530

- 위치: 윈터가든 1층

- 운영시간: 성수기(7/6~8/31) 06시30분~24시, 비수기(성수기 날짜외) 06시30분~22시

- 이용요금: 호텔 투숙객은 무료이며 리조트 투숙객 10,000원 (1회 입장요금)

※ 수영장 시설 및 용품은 해비치호텔&리조트 투숙고객만 이용 가능함. 성인풀 이용 시 수모 또는 일반 캡모자 착용 필수

해비치 실내수영장 안에 성인구명조끼와 퍼들점퍼(어린아이들의 팔에 끼우는 구명조끼) 그리고 킥보드(킥판, 수영 연습할 때 보조도구)는 구비가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쳐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빌려쓰면 된다. (무료로 편하게 쓰면 된다.) 

하늬가 생각보다 오랫동안 수영장에서 놀아서 나와 와이프가 살짝 놀랬다. 보통 1시간 정도 놀면 체력이 방전되었는데 이번에는 무려 2시간을 놀았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늬는 더 놀고 싶어했지만 어린이날 행사에도 가봐야하고 무리를 하다가 아프기라도 할까봐 얼른 데리고 나왔다.  

우리가족은 호텔 청소부에게 부탁해서 여분의 타월을 가지고 입장했지만 실내수영장 입구 앞에서 타월을 제공하기 때문에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겠다. 성인풀의 경우 50분의 운영시간 후에는 10분 동안 클리닝 타임을 진행하는데 이 때 이용객들은 물 밖으로 나와있어야 한다.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벤치에 누워서 쉬거나 자쿠지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는 것을 추천한다.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리조트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키즈 액티비티 행사에 다녀오기로 했다. 해비치 해피 키즈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지만 사실 기대보다 실망이 큰 행사였다. 구색 맞추기용 이벤트들이 대부분이라 크게 재밌는 것도 없었는데다가 전부 유료라서 더 실망했던 것 같다. (차라리 유료로 할꺼면 좀 더 퀄리티있는 액티비티들을 준비했다면 모를까.) 

어쨌든 기왕 온거 찬찬히 둘러보다가 워터조브를 발견한 하늬는 자기도 타 보고 싶다며 워터조브 앞에서 머뭇거렸다. 5분에 10,000원으로 결코 싼 가격이 아니였지만;; 하늬가 손수 타보고 싶다고 손을 들었는데 거절을 할 수가 없어서 태워주었다. 하늬가 재밌게 탔으니 그걸로 된거겠지. ㅋㅋ 그러고보니 워터조브를 이용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한 권씩 나눠주었으니 책을 구매한 셈치면 되겠다. 무료로 나눠주는 책들이 초등학생용 책이다보니 아직 하늬가 읽기에 무리가 있었지만 말이다. 책을 나눠주시는 직원분도 어린 하늬를 보고 무슨 책을 줘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었다는... 

워터조브 체험을 무사히 마치고 엄마와 함께 주변탐사에 나선 하늬.

어린이날 행사에 빠질 수 없는 풍선! 역시나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운 날씨에 삐에로 분장까지 했지만 웃는 얼굴로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풍선을 불고 모양을 만들어 주었다. 

하늬 얼굴이 타지 않도록 그늘을 만들어주는 하늬엄마

하얀 토끼풍선을 선물 받은 하늬는 만족스러운 웃음으로 화답했다.

하얀 토끼풍선을 가슴에 꼬옥 품은 하늬

분홍꽃 머리띠로 한껏 멋을 낸 하늬는 무엇을 보고 있었을까? 이렇게 보니 아기티는 다 벗은것 같다.

어린이날 행사장 부스이다. 맨 우측에 워터조브를 시작으로 연 날리기, 비눗방울 날리기, 고무동력기, 너프건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사실 돈을 내고 할만큼 메리트가 있지는 않았다. (워터조브는 5분에 만원이고 나머지는 5천원이다.)

알바생 누나가 만들어주는 솜사탕(얼마인지 까먹음)을 하나 받아들고 그늘에 가서 잠시 쉬기로 한 와이프와 하늬. 솜사탕 하나를 받아든 하늬는 세상을 다 얻은 표정으로 맛있게 먹었다. 행사가 쪼~금 아쉽긴 했지만 굳이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호텔안에서 줄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물론 우리보다 하늬가 좀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겠지만~

한 줄 요약

"호텔 안에서만 놀아도

하늬에게는 즐거웠던 시간.

오늘은 즐거운 날, 하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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