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 옥자카페 - 정원이 예쁜 카페

오랜만에 고향에서 온가족이 만나 즐거운 2박3일을 보냈습니다. 언제나처럼 아쉬운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야 말았네요. 저희는 자차로 떠나지만 동생가족은 KTX를 타고 서울로 가야하는 상황이다보니 포항 KTX역 가는 길에 있는 카페에서 마지막으로 커피 한 잔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유있게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았을텐데 기차시간에 쫓기다시피 서둘러 자리를 뜨게 되었네요.) 작년에 저희가 스페인 여행을 가 있는동안 잠시동안 부모님께서 하늬를 맡아주셨는데 그때 하늬의 사진을 찍어주셨던 옥자카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늬는 두번째, 저희는 첫번째 방문이 되겠네요.

"포항 흥해 옥자카페 - 정원이 예쁜 카페"

집에서 짐을 꾸려서 카페로 이동하는 동안 하늬와 조카 우솔이는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이미 저희 커피까지 계산을 해놓았네요. 저희는 입구 반대쪽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포항 흥해 옥자카페 관련정보

 - 문의: 054-262-6300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도음로 849 (학천리 333-1)

 → 학천 초등학교 앞 도음산 가는길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차장에 대략 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보이네요. 특이하게 피자와 맥주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마셨는데 제 동생은 피자에 맥주로 마무리를 했네요.

귀여운 조카 우솔이

잘생기고 이쁜 조카 우솔이가 깨어났네요. 다행히도 떠나기전에 큰아빠에게 얼굴을 보여주어 고마웠습니다. ㅋㅋ 우리 하늬공주님은 카페를 떠날때까지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지만요. 시간도 촉박하고 뭔가 어수선해서 얘기를 제대로 못나눈 느낌이였어요. 이 아쉬움은 작년에 찍어주신 아버지 사진으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사진부터는 아버지께서 찍어주신 사진이예요. 

옥자카페 문 앞에서 낯선 오빠에게 작업을 거는듯한 하늬? 맨 처음 아버지께서 보내주셨는데 웃으면서 보았던 기억이 있네요. 

멋지게 선글라스도 끼고 할아버지에게 멋진 모델이 되어주었던 하늬입니다.

정원이 예쁜 카페로도 알려져있던데 많은 화분과 꽃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인지도가 있는 카페는 아닌 것 같지만요.)

화분들 앞에서도 사진을 한 장 남겨봅니다. 조금 멍 때리고 있는 것 같네요. ㅋㅋㅋ

할아버지를 응시하기도 하구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아는 소녀의 모습이죠? 뭔가 광고모델 같네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잠시나마 작별인사를 나눈 옥자카페였습니다. 저희 또래의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먼 카페이지만 제 동생은 좋아했을 것 같네요. (맥주를 팔아서 ㅋㅋㅋ) 사실 음악이나 분위기는 어르신들을 타겟으로 하는 곳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인테리어와 취향을 떠나서라도 하늬에게는 조금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이 아닐까 해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한 줄 요약

"정원이 예쁜 옥자카페.

언제나 아쉬운 헤어짐의 시간이 돌아왔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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