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나들이 - 8월 책구입 리스트

와이프가 볼일을 보는 동안 하늬와 함께 근처에 있는 서점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책을 그렇게 자주 읽는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서점에 가는 것 그리고 책을 사는 건 정말 좋아하거든요. =ㅅ= 하늬도 저녁마다 책을 자주 읽어달라고 하는 편이라 하늬 책과 제가 읽을 책들을 고르기 위해 교보문고에 들리게 되었어요.

"교보문고 나들이 - 8월 책구입 리스트"

서점은 정말 특별한 곳입니다. 책을 좋아한다고 하긴 어려운데 서점에 오면 왜인지 편안한 느낌을 받게 되거든요. 그리고 간접적으로나마 요새 트렌드가 무엇인지, 대중들은 어떤 아이템과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책을 고르기 전에 먼저 아이들 코너에서 하늬에게 읽어줄 책을 2권 고르게 되었습니다.

1. 절대로 누르면 안돼!

미국에서 50만부, 일본에서 30만부를 기록한 동화책이라고 하네요. USA Today 베스트셀러이자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책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보고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누르고 문지르며 함께 즐기는 '참여형 그림책' 입니다. 확실히 하늬도 재미있어하더라구요. 하루에 3번은 읽어주는 것 같아요. ㅋㅋㅋ

2. 공룡이랑 살면 얼마나 좋을까!

반려공룡에 대한 책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흔하지도 않고 생쥐처럼 작지도 않은 거대한 공룡이랑 함께 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서 나온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은 개인적으로 책 표지가 제 마음에 들어서 하늬에게 권해본 책인데요. ㅋㅋㅋ (디자인 이쁘면 장땡인가요?ㅋㅋ) 다행히도 하늬가 공룡을 좋아하고, 애완동물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 두가지를 혼합한 이야기라 정말 좋아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늬에게 사준 두 책은 대성공이었답니다.

3. 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

제가 가끔씩 즐겨보는 유튜버 보겸이 쓴 책입니다. 자주 찾아보지는 않는데 가끔씩 심심할 때 보면 웃긴 영상들이 많은 것 같아요. 유튜브에 관심이 있다보니 서점에 가면 관련된 책들을 살펴보는데 마침 보겸이 쓴 책이 나왔길래 구매해보았습니다. 기획부터 촬영, 홍보, 유튜브 운영까지 알려준다는데 차차 읽어볼 생각입니다. 

4.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곧 둘째가 태어날 예정이라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육아에 관련된 책들은 많은데 제가 잘 찾지를 못해서인지 첫째와 둘째에 관련된 책은 이것밖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첫째 아이에게 둘째의 등장은 마치 남편이 난데없이 애인을 데려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내의 심정과 같다라고도 하죠.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이(하늬도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 중이죠.)에게 동생의 등장은 엄청난 충격이라고 합니다. 두 아이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균형 잡힌 사랑을 보낼 때 동생에게 자리를 빼앗긴 첫째의 마음이 아프지 않고, 형과 누나라는 큰 장애물 앞에 선 둘째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와이프와 함께 책을 잘 읽어보고 둘째 출산을 준비해야겠습니다.

5. 유튜브! 아이의 놀이터가 되다

3년 전부터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간니닌니 다이어리'를 운영하고 있는 니블마마라는 분께서 쓰신 책입니다. 작가분께서는 유튜브를 통해 아이를 이해하고, 가족이 새로운 세상을 만나 경험을 하며 유튜브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늬도 유튜브를 좋아하고 많이 보는 편인데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다보니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분의 유튜브를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했지만 말이죠.) 제가 읽기위해 구입한 세 권의 책 중에서 제일 먼저 읽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하늬 2권, 제꺼 3권 총 5권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나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읽는 행위와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인터넷을 통해 얻는 것과는 분명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도 종종 서점을 들렸고, 책을 구입했지만 이렇게 블로그에 구입한 목록과 이유를 남겨보는 것도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고 반드시 읽고 말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도 있는 부분인 것 같네요. 새로운 책들을 읽으며 이번 8월도 화이팅해보겠습니다.

한 줄 요약

"언제나 서점 방문은 즐거워.

종종 하늬와 서점 방문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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