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아이폰 XS, 아이폰 XR, 애플워치4가 나오고나서 한동안 시끌벅적하다. 나오는 신모델마다 새벽부터 줄을 서서 구매를 하고 재고가 없어 몇 주를 기다리게 만드는 애플의 저력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중심에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구매욕을 불태우는 애플 에어팟이 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애플 에어팟의 제품 만족도는 98%에 이른다. 실제로 매우 높은 수치이며,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애플 에어팟 구매후기, 사용후기, 최저가 등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피부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출시되고 나서 콩나물 대가리라는 별명과 함께 비웃음을 샀던 애플 에어팟. 어느새 '콩나물 없으면 서운해' 라는 문구와 함께 당당히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무선 이어폰계를 포함한 음향기기에서 넘을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아직도 219,000원에 판매되는 고가의 제품이지만 말이다. 주요 이커머스에서는 에어팟을 내세워 마케팅을 진행했고 그 결과는 대성공으로 이어진 이력도 있다. 위메프가 반값특가로 에어팟을 9만9000원에 내놓았고,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여러 쿠폰과 행사를 앞세워 순식간에 판매가 완료되었다. 나도 해당시간에 광클을 진행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참패. 대학생때 수강신청도 원한대로 광클하기 어려웠는데 당연한 결과일까...

아무튼 여러 편리성과 주변의 사용기를 듣고 결국 구매를 진행했다. 원래는 에어팟 2세대가 나올 때까지 존버하려 했지만 크게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번째는 가격의 상승이다. 지금도 비싼 에어팟인데 에어팟 2세대가 노이즈 캔슬링과 블루투스 등 몇가지 개선사항과 함께 출시될 경우 팀쿡의 행보를 보노라면 가격 상승은 당연한 결과라고 본다. 지금도 불티나게 팔리는데 애플이 자선사업가가 아닌 다음에야 가격을 안 올릴 이유가 없다. 아이폰 XS Max를 보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두번째는 소문이 무성한 출시시기. 에어팟 1세대의 수순을 보노라면 현재 에어팟 2세대 블루투스가 11월에 인증을 완료하였기 때문에 12월에 출시가 예측된다. 다만 현재 에어팟 1세대의 재고를 털어내는 모습과 여러 정황 상 내년 봄을 예측하는 분들도 많다.


애플워치4도 11월말에 도착하기 때문에 당장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에어팟 2세대를 더 높은 가격에 몇 개월을 더 기다렸다가 구매해야할까? 기회비용을 생각 해 봤을때 내린 결론은 지금 당장 에어팟 1세대를 구매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로 나는 4일전에 큐텐에서 160,900원에 구매를 했고, 와이프의 에어팟은 오늘 지9에서 167,000원에 구매를 했다. 그것도 해외배송이라 2~3주 기다려야한다. 역시 고민은 배송을 늦출뿐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다. 어서 양품의 에어팟 1세대를 받길 원할 뿐이고, 에어팟 2세대는 우리가 구매한 에어팟이 수명을 다할 때쯤 넘어가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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