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생활 2년차에 접어들다

블로그 생활 2년차에 접어들었다. 나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블로그의 첫 인상이 조금은 구닥다리인 것 같아서 큰 마음을 먹고 유료스킨을 구매했다. 정확히 1년 7개월만에 스킨이 바꼈다. 다른 블로그에 방문하다보면 종종 볼 수 있었던 JB SKIN 167로 변경을 했는데 내 마음에 든다. 

대문도 바꾸었고 그에 맞춰 카테고리와 전반적인 레이아웃을 조금 수정했다. 이참에 말투도 변경해보면 어떨까 변경된 말투로 글을 써 보았지만 어색함에 이내 원래의 말투로 돌아왔다.  

블로그의 시작은 작년 4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뭔가 무료하고 하루하루가 따분했던 찰나에 무엇을 하면 이 지루함을 떨쳐낼 수 있을까 깊은 고민을 했다. 단순히 쾌락만을 쫓거나 돈과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생산적이면서도 의미있는 그런 활동을 하고 싶었다. 그런 고민 끝에 시작하게된 블로그 생활.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으로 인해 매너리즘에 빠져버리다.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에 활력과 재미를 되찾고자 지금 여기서 라이프로그를 시작하다.

내 블로그에 대한 정의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조금 열심히 하는 듯 하다가 방치하기를 또 몇 개월. 이렇게 방치해선 안되겠다는 생각 플러스 비트코인의 열풍으로 다시금 불을 지피는듯 했으나 추락하는 비트코인 시세처럼 나의 열정도 바닥으로 떨어져버렸다. 한참이 지난 어느 날, 우여곡절 끝에 어떤 글이든 나 스스로를 위해 다시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꾸준히 글을 작성해서 올리기 시작한지는 1달이 되었다. 

이 마음 변치말고 쭈욱 이어나가기를 내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기도해본다. 조그마한 두 손으로 꼬옥 기도를 하던 우리 하늬처럼 말이다.

처음에 시작했던 본질과는 다르게 구글 애드센스와 광고수입으로 잠시 정신이 흐려졌었다. 어떤 일이든 일을 하다보면 시작과는 다르게 목표가 변하거나 의식이 달라질 수 있고 잿밥에만 관심을 갖게될 수 있지만 늘 초심을 생각하며 그 당시에 내가 생각했던 그 곳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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