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도 예쁘고 가볼만한 카페들이 점점 더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볼거리와 맛과 분위기를 원하는 포항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겠죠? 저희 가족도 밖에서 저녁을 먹거나 기온이 떨어질 때면 포항에 있는 예쁜카페나 예쁜커피숍을 검색해서 가보고는 합니다. 시간이 촉박하거나 피곤한게 아니라면 굳이 기존에 갔던 곳을 다시 가지는 않죠. 이 세상에 카페는 많고 내가 안 가본 카페는 더더욱 많으니까 말이죠! 검색을 해보니까 이게 왜인걸~ 우리집 근처에 가볼만한 카페가 떡하니 있는게 아니겠어요? 가족과 함께 카페안시 본점으로 고고싱하였습니다. "포항 가볼만한곳 - 양덕동 카페안시 본점" 동네에 괜찮은 카페가 있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아무리 예쁘고 분위기가 괜찮은 곳일지라도 거리가 멀다면...
여행 1일차에는 가이드 투어를 이용해서 좀 더 편하게 여행을 했다면, 2일차는 그와 반대로 어렵고 불편한 여행을 했습니다. 이번에 느낀게 역시 돈을 좀 주고라도 가이드를 끼고 버스로 이동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첫날과는 다르게 홀로 다녀야한다는 게 내키지 않아 아침부터 침대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고민을 했습니다.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간다면 어딜 가야하나?' 하고 말이죠. 그러다가 마음을 정했습니다. '내가 이집트에는 또 언제 오겠어? 최대한 동선을 짧게 해서 잠시 구경하고 돌아오자!' 하고 말이죠. 기왕 준비해서 나가는거 최소한 2군데는 구경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모하메드 알리 모스크와 칸엘칼릴리 시장으로 가볼까요? "이집트 카이로 여행 2일차 - 모하메드 알리 모스크와 칸엘칼릴..
요새는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감성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게 발전하는 기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죠. 하지만 DSLR이나 미러리스의 결과물을 넘어서지는 못합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의 렌즈와 센서 성능을 스마트폰 카메라가 절대로 넘어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운동선수의 체급 차이와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 또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즐겨 사용하고 있는데 이 놈의 사진편집이 골칫거리였습니다. 평소 어도비 라이트룸을 사용 중이였는데 부끄럽지만 툴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였죠. 그런 와중에 아버지를 통해 스마트폰의 스노우처럼 쉽고 빠르게 보정할 수 있는 사진편집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버지께 소개 받은 루미나4 (Luminar4)에 대해 얘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
중국 우한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도 오늘 기준으로 5천명이 넘었으며 사망자는 31명을 넘어가네요. 제가 2월 8일 해외출장을 나갈 때만 하더라도 27명 정도로 확진자가 미미한 수준이여서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는데요. 2주 후 복귀할 때 즈음에는 1000명을 넘어가더니, 이젠 5천명을 넘어버렸습니다. 다들 각별히 주의를 하셔서 코로나에 안 걸리시기를 바라며, 이 사태 또한 빨리 진전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글들로 도배되고 있는 시점에 한국과 중국, 일본을 꽤나 공감가도록 표현한 글이 있길래 생각이 나서 살을 덧대어 봤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알아보는 한중일 종특"한국과 중국, 일본 이 세 나라는 옛부터 지금까지 옥신각신하며 지내오고 있는데요..
이집트 카이로 여행 1일차 2부 이야기입니다. 이집트에서 맞이하는 첫 주말에 모마투어를 진행하게 되었죠. (모마는 한국말을 잘 하는 이집트 현지인 가이드입니다.) 지난번 멤피스 박물관과 사카라 피라미드에 이어 기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본 여행후기입니다. "이집트 카이로 여행 1일차 - 기자 피라미드, 스핑크스" 점심 식사를 하고 기자 피라미드로 이동했습니다. 사카라 피라미드에서 기자 피라미드까지 이동시간이 꽤 걸리는데다가 점심을 먹은 직후라 이동하는 차 안에서 스르륵 잠에 들었습니다. 구글맵으로 확인해보니 대략 50분 정도 소요되네요. 한숨 자고 일어나기 딱 좋은 시간이죠! ■ 이집트 피라미드 투어 with 모마투어 - 투어 코스: 기자 피라미드 & 스핑크스, 사카라 피라미드, 멤피스 박물관 - 금액:..
이집트는 우리나라로 치면 금요일과 토요일이 주말입니다. 이집트의 금요일이 우리나라의 일요일이고, 이집트의 토요일이 우리나라의 토요일과 같습니다. 어느덧 정신없는 한 주가 지나가고 이집트에서 금요일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쉬는날이다. +_+)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소개로 모마라고 하는 가이드의 투어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모마' 라는 친구가 생각보다 유명한 친구더라구요. ㅋㅋㅋ "이집트 카이로 여행 1일차 - 멤피스 박물관, 사카라 피라미드" 모마라는 친구는 한국말 패치가 적용된 이집트 현지인 가이드입니다. 젊은 친구이고 센스가 있어서 그런지 투어 중간중간 설명을 해 줄때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보통 유적지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 살짝 지루할 수도 있고 하품이 나올 수도..
한 달 전쯤에 하랑이 백일 떡을 돌렸습니다. 보통 남들에게 백일 떡을 받으면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라는 덕담만 나누었는데, 와이프의 동료분께서 생각지도 못하게 하랑이 옷을 선물 해 주셨어요. 좋은 말씀만으로도 감사할텐데 예쁜 옷까지 덤으로 받게 되다니. 더군다나 빨갛게 사과를 연상하는 옷이라 하랑이의 외출 옷으로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하랑이가 입어서인지 저도 참 애플을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 (거짓말, 원래 좋아하면서!) 5년 정도 쓴 컴퓨터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봐서인지 유독 새 컴퓨터로 눈길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 찰나를 놓치지도 않고 애플은 왜! 도대체! 모든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는 맥북프로 16인치를 뙇!하고 내놓은 것일까요? 왜?! 고민만 가득 안겨주도록 말입니다. "아이..
한동안 포스팅이 뜸했던 이유는 바로바로바로! 2주간 이집트 출장을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올해 갑자기 제품군이 바뀌는 바람에 팔자에 없는 해외출장이 옵션으로 붙게 되었네요. (작년은 해외출장이 없어서 좋았는데 말이죠 ㅠ.ㅠ) 결혼하기 전에는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아니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결혼을 하고 이쁜 공주님들까지 둘이나 생기고 나니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한 달가량 집을 비운다는게 부담스럽긴 합니다. 자~ 아무튼 이집트 출장은 가야만하는 상황이 되었고 마침내 그 날이 다가왔습니다. 챙겨가야하는 회사 짐이 많았는데 아버지, 어머니께서 공항까지 태워주신 덕분에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늬와 함께 포항으로 돌아가셨죠. "안녕? 이집트 카..
최근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 하나 있습니다. 김작가TV라는 채널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많이 하더라구요. 유튜브 젊은 부자들이라는 책을 비롯해 총 6권의 책도 내셨던 분인데 아직 책은 사놓기만 하고 읽어보지는 않았네요. (밀린 책들이 많아요. ㅠ.ㅠ 빨리 읽어봐야지~) 아무튼 유튜브 추천영상으로 떠있던 김작가TV의 어느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출연하신 분께서 예전 힐링캠프에서 차인표씨가 잠깐 꺼냈던 이야기를 하나 해주시더라구요. 당시 힐링캠프 차인표편을 못 보았던 터라 모르고 있던 내용인데 유튜브를 통해 해당내용을 접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실행하기 (준비 조준 발사가 아닌 준비 발사 조준)" 차인표씨는 힐링캠프에서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
오랫동안 영원할 것만 같았던 2019년도 지나가고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 마지막 날, 온가족이 모여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제로는 아버지께서 야간 근무를 가시는 바람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말이죠.)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겠지만 다함께 만나서 얼굴을 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마음이 푸근해지고 머리 속이 많이 가벼워졌어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 동안의 목표와 결과 그리고 간단한 소감을 남겨보려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한 해를 곰곰히 되짚어보고 정리해본건 2018년부터였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시작한 일이지만 지금은 달라요. 이런 식의 정리가 누군가가 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끼적임으로 보일지라도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서서히 본인의 마음 한구석부..
지난번 가평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포스팅을 남긴 적이 있죠. 여름땡볕에 남이섬에서 개고생을 했던 얘기였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 그나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짚와이어를 탄 얘기를 잠시 해볼까합니다. 남이섬를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죠.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은 배를 이용하시겠지만 연인과 혹은 친구들과 특별하게 남이섬에 입장하고 싶은 분들께서는 바로 이 짚와이어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짚와이어 타고 남이섬 입장하기 (나미나라공화국)"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휴가철의 경우에는 매표소에서 구매하는게 정말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비수기에는 직접 가서 하셔도 되겠지만요... 저희도 일찌감치 온라인 예약을 해둔 덕에 대기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여름 땡볕 ..
겨울왕국1이 나온 후 무려 6년만에 겨울왕국2가 개봉을 했습니다. 겨울왕국1의 인기만큼이나 겨울왕국2도 아이와 어른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지요. 저희가족도 하늬공주를 위해 더빙판 겨울왕국2를 관람하고 왔는데, 개인적으로는 겨울왕국1 만큼 재밌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온가족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전편 대비 재미있지는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겨울왕국2의 인기와 더불어 관련 상품들도 흥행중이지요? 하늬의 경우에도 레고 디즈니 겨울왕국2 엘사의 보석(엄마, 아빠 선물), 엘사의 마법 얼음성(할머니, 할아버지 선물)을 받았고, 오늘은 엘사 드레스를 사러 갈 예정입니다. 지난번 김해 슈가볼에 다녀온 후로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해놓았는데 (매주 어떤 베이킹을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이번에 만들 제품은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