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개띠의 해였던 2018년 무술년의 마지막 밤이 지나가고 있다. 2019년 기해년은 황금 돼지띠의 해로 옛부터 하늘에 바치는 신성한 재물이자 재산과 복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동물이 바로 돼지이다. 거기에 황금까지 붙었으니 개개인이 가정과 나라에 희망과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 가정에게도 말이다. 2018년 마지막 밤을 마무리하며 올 한 해 나에게 일어났던 주요 이슈들 중 5가지만 뽑아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 1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나열하기에는 내용이 길어지고 지루해질 것 같아서 글을 쓰는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들로만 얘기해보겠다. 1. 비트코인 작년말부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로 시끌벅적하게 한 해를 시작했던 것 같다. TV만 틀었다하면 비트코인과 이더..
이제 이틀뒤면 다섯살이 되는 하늬. 아직까지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날이 까마득하기만 하다. 조그마하던 아기가 금새 다섯살 숙녀가 되는 것처럼 금방 초등학생이 되고 초등학교를 지나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갈테지. 지금은 즐거울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 누구보다 엄마, 아빠를 먼저 찾는 하늬이지만. (사실 엄마를 먼저 찾고 무언가 필요한게 있을 때만 아빠를 찾지만 말이다. ^^;)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엄마, 아빠보다 친구들을 찾는 날이 올테고 그 시간조차 지나가버리면 친구보다도 남자친구를 더 찾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나 또한 부모님께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그 날이 오기전에 하늬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행복한 기억만 가득하도록 만들어 주고 싶다. 와이프의 친구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원해서든 원하지 않든 일을 하게 된다. 일을 함으로써 수익이 생기고 그 수익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맞이하면 그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냐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금은 뜬금 없을 수도 있지만 '사람과 일' 그 두 가지와 관련하여 좋은 명언 두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힘으로 사람을 복종시키지 말고 덕으로 사람을 복종시켜라." - 맹자 - 야생에서는 힘이 곧 권력이다. 야생의 세계에서는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인간은 동물의 일원이면서도 다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고도의 지능을 소유하고 독특한 삶을 영위하는 고등동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
누구나 새로운 시작이라는 놈을 마주할 때에는 늘 걱정과 기대감이 묘하게 공존하는 세계 속에 있는듯한 경험을 할 것이다. 지금의 내가 그렇다. 꽤 여러해를 지내오며 익숙해져버린 내 책상, 익숙해진 사람들 그리고 내 생각들. 언젠가 새로운 시작을 해보겠노라 늘 고민은 했지만 행동에는 옮기지 못했던 그것. 얼마전 그게 현실로 이뤄졌다. 꽤 짧은 찰나에 몸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모든 것이 정해져버린. 그리고 변해버린 현실. 그 안에서 나는 무엇을 원해서 그리고 무엇으로부터 그리 도망치고 싶었을까.새로운 시작에 대해 충분히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가? 새로운 시작이 걱정했던대로 가시밭길이 될런지 혹은 기대한대로 꽃길이 될런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글쎄. 큰 고민을 해보려했지만 아마 억지로 하지않았다...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 벗어나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에 활력과 재미를 되찾고자 시작한 블로그 티스토리. 매너리즘을 벗어나기 위해 취미로 시작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수익까지 발생하고 있어서 1석 2조인 포스팅 생활은 어느덧 나에게 소확행이 되어 있었다. 고맙다. 구글 애드센스. 고맙다. 다음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구글이 운영하는 수익 배분 사업의 일환이다. 광고주들이 구글에게 광고를 의뢰하면 개인 사이트 및 블로그에 광고를 게시한다. 이로부터 구글이 일정 수익 이상을 받으면 고객에게 광고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일반 홈페이지, 블로그 뿐만 아니라 현재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유튜브 또한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영상 재생 바에 노란색 줄이 떠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줄을 지날 때 ..
영국에서는 맛없는 음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탈리아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다. 어느 음식점을 가더라도 평타 이상은 하기 때문에 맛집 검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고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출장 중간에 식당이 아닌 샐러드바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기도 했는데 샐러드와 빵조차 맛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감동의 눈물이다. ㅠ.ㅠ) 사진에는 없지만 식사 후 마신 에스프레소마저 맛있게 홀짝했다. 이탈리아는 영국이나 일부 유럽 국가들에 비해 다른 나라의 사람들, 문화 등에 배타적이지 않고 잘 받아들이는 듯하다. 물론 커피같은 경우는 다르지만 말이다. 어느 나라에나 깔려있고 인기가 많은 스타벅스. 이탈리아의 카페 문화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유명한 스타벅스조..
오늘은 이탈리아 출장기간 중 주말에 다녀온 피렌체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한다. 현지에 계신 한국 직원분의 추천으로 유로자전거나라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해놓고 Trenitalia를 타고 다녀왔다. Trenitalia를 예약하는게 조금 헷갈려서 이 부분은 현지인에게 도움을 받았다. 숙소가 있는 밀라노에서 피렌체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탈리아에 존재하는 두 개의 라인. 트렌이탈리아(Trenitalia)와 이딸로. 둘 중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밀라노에서 피렌체(플로렌스)로 이동할 때 현지인이 이 기차편으로 티켓을 구매해주었다. 오후에는 유로자전거나라 가이드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라 아침부터 서둘러서 출발했다. 드디어 피렌체의 상징인 두오모를 두 눈으로 직접 보러 출발! 피렌체 두오모하면 냉정과 열..
오늘은 두번째 출장지로 방문했던 이탈리아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앞서 얘기한대로 EU 10개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 중 제일 인상 깊었고 다시 가고 싶은 나라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나는 이탈리아를 첫번째로 선택할 것이다. 2주정도 머무르며 그 전에는 전혀 마시지 않았던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과 탄산수의 상쾌함을 알게 해주었던 나라, 이탈리아. 이번 글에서는 이탈리아의 전반적인 느낌과 소감 그리고 숙소와 주변 식당들에 얘기해보고 다음 글에서 밀라노 대성당과 피렌체에 대해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다. 보통 내가 해외로 출장을 가게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숙소 주변에 한식당이 있는지, 없다면 한국 식료품점이 있는지 검색하는 일이다. 예전에는 해외음식을 잘만 먹었는데 언제부턴인가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만 찾고 있는..
어느덧 2019 AFC 아시안컵 일정이 다가왔다. 국내축구는 잘 챙겨보지 않지만 남들처럼 국가대표팀 축구는 꽤나 열심히 챙겨보고 응원하는 편이다. 치킨집도 아마 이 날을 기다렸으리라 본다. C조에 속해있는 대한민국의 경기일정과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왜냐? 치킨 먹는 날을 달력에 표시해야하니까.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될 2019 AFC 아시안컵. 오늘 오후에 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될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23일 대회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하게될 예정이다. 이번 달 4일 오전에 아시안컵 대비 동계 훈련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1일 울산에 소집되어 오늘까지 훈련을 가졌다.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가장..
지금도 오동통하지만 지금보다 더 오동통하던 시절의 하늬가 생각나 사진을 올려본다. 지금은 발이 안 보일 정도로 쌩쌩 뛰어다니지만 엉금엉금 기어다니기도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야옹이 인형을 친구마냥 들고 다녔던 하늬. 하늬가 가는 길에는 언제나 야옹이 친구가 함께했다. 엉금엉금 기어다니면서도 알뜰살뜰 야옹이 인형을 챙겼다. 아마도 이때가 살이 제법 올라있을때다. 마치 미쉐린 캐릭터처럼 말이다. 팔과 다리가 접혀있어서 씻길때도 신경써서 씻겨주어야했다. 마치 이런 느낌일까? 조그마한 하늬가 신기할 정도로 팔과 다리가 접혀져 있어 보는 사람마다 놀래면서 귀여워했던 기억이 있다.잠 잘때도 하늬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야옹이 인형. 곁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하는데다가 하도 물고빨고해서 똑같은 인형을 하나 더 구입했..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 얘기한대로 플로리다 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다. 물론 현장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를 할 수도 있지만 나는 현장에서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구매를 하는 편이다. 외국에서 사용가능한 카드로 간편하게 티켓팅을 할 수 있는데 아래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 구매 방법을 참고하도록 하자.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플로리다 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유일하게 해리포터 테마존을 2개나 가지고 있는 곳이다. 해리포터와 어메이징 어드벤처스 오브 스파이더맨, 트랜스포머 등의 다양한 라이드를 탑승해볼 수 있으며, 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를 타고 테마파크 두 곳을 오갈 수 있기에 더욱 재미를 느낄 수 ..
오늘은 플로리다 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Florida Orlando Universal Studio)를 다녀온 썰을 잠시 풀어보기로 한다. 가끔씩 미국으로 장기 출장을 갈 때가 있는데 보통 3주에서 4주 정도의 장기 출장으로 다녀오게 된다. 주말에 호텔에만 있기에는 심심해서 차를 몰고 주변 관광지를 돌아다니게 되는데 우연찮게 플로리다로 출장을 가게되어서 근처에 있는 플로리다 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왔다. 응? 아직도 전세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딸랑 4곳밖에 없구나. 포스팅을 위해 옛 추억을 되새겨볼겸 검색을 하다가 알게됐는데, 몇 년전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다녀올때만 해도 일본 1곳, 싱가폴 1곳, 미국에 2곳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 이후로도 그대로일줄은 몰랐다. 하긴 작년인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