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의 해라며 떠들썩했던 새해도 어느덧 지나가고 일주일 뒤엔 2월이다. 2007년 당시에 '황금돼지의 해에 태어난 아이는 부자가 된다.'는 속설 때문에 출산율이 급등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출산율이 급등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2007년 정해년은 붉은색이라 붉은 돼지가 맞겠지만.) 아무튼 그와 상관없이 우리부부도 하늬가 다섯살이 되는 올해에는 둘째를 낳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하늬의 아이적금 통장을 만들러 수협에 간 날 우리를 맞이해주셨던 은행원께서도 '둘째는 안 만드시냐며, 자기도 안 생겨서 엄청 고생했다가 마음을 비우니 덜컥 생기더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와이프도 생각보다 아기가 쉽게 생기지 않으니 스트레스를 살짝 받고 있었는데... "그렇게 둘째 '로또'가 우리에..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의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어주었던 스포츠 선수들이다. 요즘에도 간간히 TV에서 보여주는 명장면 명승부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직도 손에 땀이 나게 만든다. 무려 17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그만큼 아직까지도 경기와 선수들이 회자가 되는데 을용타의 주인공이기도 한 이을용 선수가 밝힌 2002 월드컴 멤버들의 성격을 간단히 얘기해보고자 한다. 히딩크거의 동네 아저씨였다. 훈련 땐 엄한 호랑이였지만 운동 빼고는 전혀 사생활에 관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절대 약점을 안 보였다. 자기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면 팀이 망가진다고 여겼다. 기둥을 세우면 편법은 없었다. 정공법으로 돌파했다.홍명보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별할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