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휴양펜션의 하루를 마치고 다음날 점심즈음 창원에 들어가기전 가볼만한 곳을 검색했다. 대원사, 황매산, 산청한방테마파크 등 여러장소가 등장했지만,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고 하는 '남사예담촌' 에 잠시 들러 한 바퀴 거닐어보고 가기로 했다. "왕이된남자 속 부부 회화나무가 있는 곳. 남사예담촌 방문기." 보는바와 같이 꽤 넓은 주차장이 있다. 물론 날씨가 화창한 주말이다보니 사진과 같이 텅텅 비어있지는 않았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 한참 기다릴 정도는 아니란 말이다. 몇몇 차주들은 주차할 곳이 없어서 동네 안쪽까지 들어가서 불법주차를 해놓던데 웬만하면 잠시 기다렸다 주차장에 주차하길 바란다. 본격적으로 남사예담촌 탐방을 시작하기전 입구에 있던 집 한채가 눈에 들어와서 아버지와 잠시 안으로 들..
군에 입대하는 사촌동생을 나라의 품으로 보내주기전에 오랜만에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지금 살기있는 집이 비좁기도 했고, 지리산의 좋은 기운도 받을겸 경남 산청에 있는 지리산황토휴양펜션이라는 곳을 예약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집이나 펜션이나 크기는 고만고만한 것 같다. 아무튼 간만에 밖에서 갖는 잠자리라 기대가 됐던게 사실이다. 지금껏 부모님이나 삼촌과 이모에게 많은 신세를 졌기에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책임지고 준비를 했다. 여러모로 신경이 쓰였지만 잘 쉬다가셨기를 바란다. "경남 산청군 지리산황토휴양펜션 후기" 차에 있는 네비가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서인지 우리는 산골짜기를 굽이굽이 돌아 도착할 수 있었다. 거리는 3km가 남았다고 뜨는데 15분이 걸렸다. =ㅅ=;; 최신 네비로 '지리산황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