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하늬와 함께하는 제주 아쿠아플라넷 2번째 방문기이다. 2년전 하늬가 3살일 때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볼 것들이 많았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공간이다보니 이곳에 대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특히나 헬로키티 아일랜드와 더불어 강력하게 가고싶다는 의견을 어필하는 하늬를 위해 제주도 출발전부터 제주 아쿠아플라넷 방문 일정은 미리 잡아놓았다. 이번에는 하늬도 조금 컸으니 색다른 체험도 경험해보고자 '시크릿 탐험대' 라는 체험까지 예약을 해놓았다. (시크릿 탐험대라는 프로그램은 작년말에 새로 런칭한 프로그램으로 2년전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없었던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쿠아플라넷 방문은 하늬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게될까? "제주 아쿠아플라넷 시크릿탐험대 체험하다." 입구부터 시원시..
바쁘게 돌아가던 회사와 일상을 피해 제주도로 떠나온지도 어느덧 4일차가 되었다. 슬슬 회사 복귀의 압박이 다가오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모른체하기로 했다. ㅋㅋ 어차피 시간은 지나가고 결국 사무실 의자 앞에 앉는 날이 오겠지만 지금 이 순간 달콤한 시간을 즐겨야겠다. 오늘의 방문지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아쿠아플라넷, 커피박물관 그리고 타쿠마스시로 정했다. "제주도로 떠난 둘째 태교여행 4일차"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이번에는 티켓을 예약할때 시크릿 탐험이란 체험 프로그램까지 추가했다. 단순하게 수족관을 거닐며 해양 생물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교감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생태체험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직원들만 드나들 수 있는 메인수조 백스테이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제주도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고등어회? 흑돼지? 말고기? 제주도를 대표하는 음식을 단 하나만 콕 집어 얘기하긴 어렵겠지만 내 기준으로는 일단 앞에 얘기한 것들은 아니다. 순전히 내 입맛에 따라 정한 기준이지만 ㅋㅋ 바로 싱싱한 회가 아닐까싶다. (그렇다. 내가 생각에도 나는 정말 회를 사랑한다.) 전면이 바다에 둘러싸여있는만큼 풍부한 바다자원을 자랑하는 제주도하면 항상 회와 해산물이 먼저 생각이 난다. 원래 제주도 첫날부터 1일 1횟집(또는 포장)을 실천하려고도 했다. (둘째날부터 바로 실패를 했지만...) 아무튼 우리가 묵었던 해비치호텔 근처에 있는 제주도 3대횟집으로 유명한 해미원에 들러 회맛을 보기로 했다. "제주도 3대횟집 해미원 이용후기" 해비치호텔에서 가까운 해미원 횟집..
이번 제주도 여행은 첫 날을 제외하고는 해비치호텔에서 머무르게 되었다. 해비치호텔 내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시설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호텔 내에서 휴식을 취해도 아이들이 크게 지루할 틈은 없었다. 우리가족의 여행 셋째날은 아예 호텔에서만 하루를 보내기로 했으니 말이다. 오전은 수영장에서 오후는 해비치호텔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 하늬다. "해비치호텔 수영장 및 어린이날 행사 후기" 오늘은 수영장에 가기로 한 날이다. 그래서인지 아침 일찍부터 활짝 핀 얼굴로 구명조끼를 찾는 하늬다. 뽀로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승리의 브이! 실내 수영장 입구에 튜브 공기 주입기/공기 빼는 기계도 마련되어 있다. 무리해서 공기를 채우려다가 튜브가 펑~하고 터져버려서 조금 무안하긴 했지만 말..
제주도로 떠난지 3일째 되는날이다. 하늬의 장염과 갑작스런 병원행 그리고 호텔을 두번이나 옮기는 바람에 우리가족은 셋째날이 되어서야 비로소 여행의 여유를 즐길 수가 있었다. 셋째날부터는 조식도 미리 신청을 해놓아서 편하고 맛나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맛있게 아침식사를 하며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그럼 한번 신나게 놀아볼까? "제주도로 떠난 둘째 태교여행 3일차" 해비치 호텔에서의 첫 조식. 호텔 직원분의 안내대로 붐비는 시간대(8시~9시)를 피해서 식당으로 갔지만 줄이 꽤 길어서 20분정도 기다려야했다. 아무래도 5월이다보니 안 붐비는 시간대가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러하듯 나는 조식이 거기서 거기였지만 와이프는 매우 만족했다고 하니 뭐, 더 말해 뭐하겠는가. ㅋㅋ 귀여운 동물 모양의 ..
5살 하늬는 우리가족에게 복덩이이자 행복을 나눠주는 천사다. 6년전인 2013년에 어바웃타임(About Time)이란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아버지로부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주인공은 한눈에 사랑에 빠진 그녀와 연인이 되기위해 그리고 주변의 일들을 되돌리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사용하곤 했다. 하지만 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 본인이 낳은 사랑스런 아이마저 변해버리자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사용하기 주저한다. 물론 그 능력 사용에 대해 고민하고 주저하는데에는 그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지금의 하늬를 보면 나도 그 영화의 주인공처럼 깊은 고민에 빠질 것 같다. 시간을 되돌림으로 인해 더 좋은 결과와 행복이 올지라도 하늬가 바뀌는 일만큼은 죽어도 싫을 것 같다. 사..
오늘의 포스팅은 조금 특별한 결혼식 장소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와이프의 절친이자 연애시절 와이프가 절친에게 나를 소개해주는 첫 만남에서 나에게 힘이 되는 말을 전해주었던 고마운 사람. 긴 연애시절을 뒤로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되는 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하늬와 함께 머나먼 길을 달려 서울에 있는 아파트먼트99라는 곳으로 향했다. 아파트먼트99에서의 결혼식은 평상시에 흔히 보던 결혼식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행복이 가득한 스몰웨딩 아파트먼트99" 당신을 위한 하루가 열리는 곳,프라이빗 파티 플레이스아파트먼트99 "스몰웨딩"일반적인 결혼식과는 다르게 가족과 지인들 그리고 친한 친구 등 정말 친한 하객들만 초대해서 색다른 장소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치르는 결혼식을 일컫는 말로 다른 의미로는 결혼식 비..
태교여행을 다녀오고 회사 업무에 다시 찌들어갈때쯤 책상 앞에 나타난 어버이날 카드. 정말이지, 일과 집안일에 지쳐있는 아빠와 엄마에게 돈으로 살 수 없는 선물을 선사한 장하고 이쁜 딸이다. 어린이집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만든 카드인데, 이런 카드는 처음 받아보는 것 같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모님 생각에 잠시 죄송한 마음을 가지기도 했다. 내가 어렸을 적에도 어버이날 카드를 만들어 드린 적이 있었던가? "어버이날 카드를 만들었어요."엄마, 아빠 고맙습니다.그리고 사랑해요♥딸 장하늬 올림아직 한글을 몰라서 연하게 써져 있는 글자 위에 따라 그리는 수준이지만 그게 어딘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딸이 고맙고 사랑한다고 해준것만으로도 감격에 벅차오른다. ㅋㅋㅋ 빨간 카네이션이 카드 앞..
제주도에서의 5박 6일중에 5일을 머물렀던 해비치호텔. 성인 2명분의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다보니 저렴한 금액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잘 갖추고 있는 호텔이다. (또한 우리가 머물 당시에 어린이날이 끼어있어서 소소한 어린이날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 위주가 아닌 휴식을 취하러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가족 또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엄마, 아빠들에게는 분명 고려대상으로 넣어야 할 호텔임에 분명하다. "제주도 표선 해비치호텔 이용후기" 이번 태교여행은 와이프의 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으로 전적으로 와이프에게 모든 결정권을 맡겼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예비엄마, 아빠들이 태교여행지으로 선택한다는 괌으로 목적지를 정하려 했지만 와이프가 비교적 짧은 이동거리(비행기로 1시간)를 가지..
어떤 좌절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누군가에게 "넌 할 수 있어." 라는 말을 듣는다면 없던 힘과 용기가 생기게 될 것이다. 아재라 그런지 강산에의 노래제목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비슷한 제목의 동요가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최근 하늬가 엄마에게 이 동요를 불러주기 전까지는 말이다.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라는 동요에 대해 검색해보니 무려 KBS 창작동요대회 대상에 빛나는 곡이다.)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그럼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요 짜증나고 힘든 일도 신나게 할 수 있는 꿈이 크고 고운 마음이 자라는 따뜻한 말 넌 할 수 있어 큰 꿈이 열리는 나무가 될래요 더 없이 소중한 꿈을 이룰 거예요 넌 할 수 있어 가..
우리나라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정말 많다. 다양한 메뉴만큼이나 다양한 맛집들이 존재하고 인터넷에 그와 관련된 정보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중에 제일 핫한 곳은 제주도가 아닐까싶다. 지금까지 나와 우리가족도 제주도를 몇번씩 왕복했지만 아마 죽을때까지 인터넷에서 유명한 제주도 맛집에는 다 가보지 못할 것이다. 아무튼 두번째 호텔이 표선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해비치호텔이다보니 표선면 근처에 위치한 맛집을 찾아보았고 은갈치조림으로 유명한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제주도 표선 맛집 세화2리 해녀의집 방문 후기" ※ 세화2리 해녀의집 식당 -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40 - 문의: 064-787-4917 - 영업시간: 9시~21시 (연중무휴) - 주요메뉴: 갈치조림(2인 기준) ..
하늬의 강력한 요청으로 둘째날 오후 첫 행선지로 정하게 된 제주도 헬로키티아일랜드. 헬로키티아일랜드를 도대체 어떻게 알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유튜브를 통해 알게된 모양이다. 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새로운 장난감과 키즈카페, 아이들이 놀러가는 장소에 대해 하늬가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다. 보통 제주도에 오면 평소에 육지에서 볼 수 없었던 경치와 분위기를 보고 느끼려고 자연 위주의 관광지를 다니게 마련인데, 하늬와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하늬의 눈높이에 맞춰진 관광지를 다니게 되었다. "하늬와 제주도 헬로키티아일랜드 방문" 드디어 제주도 헬로키티 아일랜드 도착. 헬로키티 아일랜드 바로 앞의 주차장은 주차공간이 적어서 애초에 그 아래(주유소 옆)에 있는 대형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게 건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