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사진폴더는 보물상자임이 틀림없습니다. 때로는 잊고 있던 아름다운 추억을 상기시켜주기도 하고, 잊고 싶었던 괴로움을 회상시켜주기도 합니다. 판도라의 상자라고도 할 수 있을 오래된 사진폴더를 아무생각없이 뒤져보다가 좋은 내용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마녀사냥에서 고정게스트로 출연했던 곽정은이라는 분께서 얘기했던 멘트인데요. 그 멘트가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 얼마전 고향에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와이프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곽정은씨가 했던 얘기를 언급했었습니다. 사실, 멘트가 제대로 기억이 안나서 나중에 다시 알려주겠노라하고 얼버무렸는데 이 포스팅을 보여주면 될 것 같네요~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분명한 증거" 그런 말이 있어요. 제가 매우 좋아하는 말인데 제대로 된 사람..
주말마다 어디 갈지 고민하는 아빠와 엄마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경남권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갈만한 거리에 있는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이 오늘의 가볼만한곳입니다. 드라마세트장하면 제일 유명한 곳이 순천 드라마세트장이겠죠? 하지만 경남 마산에도 드라마세트장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국내 유일한 해양 드라마세트장입니다. 입장료도 무료라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아래의 사진들을 통해 해양드라마세트장의 분위기를 간접 체험해보시고 가족과 함께 직접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사진들은 전부 저희 아버지께서 찍어주신 사진들입니다.) "마산 가볼만한곳 - 해양드라마세트장 방문" 창원 가볼만한곳 또는 마산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해양드라마세트장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이라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게 마련입니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감정의 고리를 풀어내고자 홀로 떠날 수도 있고, 아이에게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주고자 가족과 함께 떠날수도 있겠죠. 여행의 목적은 다양하지만 고민은 동일합니다. 과연 오늘 하루 내가 어디로 떠나야 후회하지 않을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있을까? 어디를 다녀와야 가족들에게 "오늘 여행 정말 좋았어요."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하고 말이예요. 거창하게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동네 근처의 숨은 명소를 다녀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담아두었던 기억을 다시 꺼내보기 시작합니다.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방문기" 창원으로 통합된지 꽤 지났지만 아직도 창원보다는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이 더 어울리..
저는 육지보다 바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고기보다 회나 해산물을 더 좋아한다는 얘기지요. 원래는 선호도가 반반이였는데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고기보다 회와 해산물을 좀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해산물 중에는 전복을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요. 부산 남천동 근처에 갈만한 전복맛집이 있어서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제 돈 주고 이용한 후기입니다. (맛 없으면 맛 없다고 쓰고 맛있고 추가로 전해드릴 정보가 있으면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 남천동 맛집 참전복구이 방문" ※ 남천동 참전복구이 관련정보 - 문의: 051-612-1577 - 주소: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5 (남천동 558-3) - 메뉴: 완도산전복구이 39,000원 (2~3인 기준) 전복구이를 먹을 경우 전복죽..
아버지 생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어릴 적 자란 동네에서 온가족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제 동생도 제수씨, 조카와 오랜만에 내려왔네요. 멀찍히 있는 서울에 살다보니 얼굴을 보기 힘든 동생인데 모처럼 어린 조카를 데리고 내려왔어요. 저희가 서울에 올라갈 때는 종종 얼굴을 보았는데 포항에서 본 건 거의 처음인것 같습니다. 아기도 어리고 하다보니 내려오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죠. (직장생활을 한지 오래된 동생이지만 검소하게도 아직 자차를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 아기도 있다보니 더욱 이동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고향의 바다 내음을 맡아서인지, "고향이 좋다. 역시 고향이 좋네." 라는 말을 연거푸 하길래 뭔 일이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큰하게 한 잔을 하고 가족들을 먼저 집에 들여다보낸 후 ..
티스토리와 구글 애드센스 1달간의 소감을 정리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사실 10여일이나 지난 시점에 포스팅을 하게 된 것에도 나름의 사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카테고리와 매달 수익 공개 글을 계속 올리는게 맞는지 고민이 되었거든요. 매 달 버는 수익은 고만고만한데다가 큰 변화가 없으니 올릴 필요가 있나 싶었어요. 이대로 접을까? (블로그가 아닌 수익 공개 카테고리 말입니다. ㅋㅋ)라는 생각도 몇 번 했지만 고민 끝에 일단은 고해보자고 다짐을 했어요. 아무리 못해도 일단 1년은 채워보자라는 생각으로 몇 달 더 끌어갈 생각입니다. 보고서 같은 양식을 만들어 보고서 놀이를 제대로 시작한 시점이 2월부터였으니 아직 7개월은 더 운영해볼 생각입니다. 티스토리 & 구글 애드센스 2019년 06월 수익 공개 월이 넘..
장모님의 생신을 맞이하여 집 근처로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으세요. 하지만 모처럼 온가족이 다같이 나와서 바람을 쐬니 주말다운 주말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광안대교가 한 눈에 보이는 이쁜 카페라고 소문이 난 곳으로 이동을 했어요. 부산 수영에 있는 CON이라는 카페로 예전에 저희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SEASIDE (씨사이드) 웨딩홀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가 결혼식을 올린 웨딩홀은 문을 닫았어요 ㅠ.ㅠ) 넓은 부지에 주차장까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차를 끌고 오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수변공원 주변과 광안리는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데 주차장을 넓게 준비해놓은 것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돈이 아니라 장인어른..
날씨가 풀린 뒤로 부지런히 하늬와 외출을 하다보니 햇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얼굴과 목, 팔 등이 시꺼멓게 타고 있습니다. 선크림 특유의 끈적끈적함을 싫어하고 얼굴과 팔에 바르는 것 자체가 귀찮아서 등한시 하다보니 더 타고 있네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인데 이렇게 귀찮을 수가 있을까요. 선크림을 바르는 것보다는 아예 햇빛을 차단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쿨토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외출할 때마다 선크림을 바르느니 쓱~하고 쿨토시를 착용하는게 저에겐 더 낫겠다 싶었거든요. "아디다스 3스트라이프 메쉬 쿨토시 구입기" 하늬와 외출을 하거나 운동을 할때도 사용하려고 쿨토시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쿨토시의 디자인은 거기서 거기인데요. 팔목 부근의 문구나 브랜드 로고..
오랜만에 부산에서 와이프의 석사시절 연구실 동기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도 두번정도 함께 만나서 얼굴은 알고 있었는데 하늬는 처음 보여주는 자리였어요. 하늬에게 간단히 설명을 해주니 부끄럽다며 유모차 안으로 숨어버리네요. ^ㅡ^ 어디서 만날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제 친구에게 들은 적이 있던 F1963 안의 테라로사 카페에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옛 공장을 재활용한 곳으로 공장부지로 쓰였던만큼 규모가 꽤 넓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방문을 해보니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멋지게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부산 수영 F1963 테라로사 카페에 방문하다." F1963. 처음에는 F1963이 카페 이름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복합문화공간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F1963 안에 테라로사라는 카페가 위..
하늬와 함께하는 평화로운 어느 주말. 얼마전 아기를 낳은 친구에게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와이프가 주섬주섬 짐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오전에 이기대 산책로를 가볍게 뛰고 온 터라 저는 쇼파에서 잠시 잠들랑말랑하고 있었죠. 원래 와이프 혼자 다녀올 계획이라 저는 꿀잠을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서고 있었는데요. 갑작스럽게 하늬가 엄마 다리에 착 붙은채로 엄마를 따라가겠다고 조르기 시작하네요. 배가 많이 나온터라 하늬까지 데리고 가기에는 부담스러울 와이프를 위해 저도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었습니다. 잠시동안의 마실이였지만 카메라도 챙기구요. "언제나 즐거운 놀이터에 다녀왔어요2" 와이프가 잠시 친구집에 들어간 동안 저와 하늬는 옆에 있는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와이프 친구네 아기가 갓난아기였기 때문에 안 들어가..
지난주 뽀로로 뮤지컬을 보러가기전 용지문화공원을 들려보았습니다. 원래는 뽀로로 뮤지컬이 오후 4시 30분 시작이라 집에서 조금 늦게 나가도 상관은 없었어요. (원래는 캠핑을 가기로 한 주였기에 캠핑을 다녀온 뒤 뮤지컬을 보려고 늦게 예매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했습니다. ㅠ.ㅠ 둘째 출산 전 마지막 캠핑이 될 확률이 높았는데...) 요즘 집에만 있으면 많이 심심해하는 하늬를 위해 조금 일찍 집을 나선 것이지요. 창원과 주변 지역에 갈만한 공원이 많은 점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창원 아이와 가볼만한곳 - 용지문화공원 나들이" 용지문화공원에는 오후 2시 반쯤 도착했어요. 다행히 주차장 자리가 2자리 비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용지문화공원 분수대는 용지문화공원 주차장이 있는쪽 부근에 ..
지난번 우여곡절 끝에 프리뷰 모니터에 사용할 F970 호환 배터리를 구입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아직 사용법이 익숙치 않아서 일까요. 사진을 찍다가 잠시 쉴 때는 전원을 즉각 꺼놓는데 동영상 촬영을 하다 잠시 쉬면서 전원을 꺼놓지 않았습니다. 까먹은 것이지요. ㅠ.ㅠ 결국 카메라 배터리와 프리뷰 모니터의 배터리가 동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네요. 소니 카메라 배터리(FZ100) 같은 경우야 보호회로가 있어서 완전 방전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찝찝한 건 사실이죠. 더군다나 정품도 아닌 F970 호환배터리는 더욱 더 믿을 수가 없구요. 어차피 용량도 작고 언제 사망할지 모르겠다 싶어서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F970 호환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알리발 F970 호환 배터리 추가 구입"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