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를 맞이해서 소니 a7m4 미러리스 카메라를 마련했다. 2018년 호기롭게 사진 생활을 시작하고자 a7m3을 마련한 지 3년 만이다. 아직도 a7m4는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하지만 나는 연초에 공홈에서 새벽 6시~아침 7시 사이에 물량이 소량씩 풀리는 것을 확인하고 폭풍 클릭질을 해서 손에 넣고야 말았다. 거금을 주고 산다고 해도 살 수 없는 현실이란... 아무튼 이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오늘은 간략히 a7m4의 구입기 그리고 소니 a7m4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Raw 미리보기가 안 되는 점과 이를 간단히 해결한 에피소드에 대해 풀어보려 한다. 소니 a7m4 미러리스 카메라 구입 소니 a7m4는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발열문제로 출시 초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개인적으로..
상처만 남은 아이폰 13 구입 후기를 남겨본다. 나와 아내는 2~3년 주기로 함께 폰을 바꾸고 있다. (6s plus 3년, Xs Max 2년 9개월..) 3년을 꽉 채우진 못했지만 2년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Xs Max와 함께했기에, 이제는 보내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조금만 써도 엄청난 발열에 손이 뜨거움.) 원래는 10월 1일 사전예약 때 무난하게 예약을 마치고, 누구보다 일찍 손에 쥘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예상은 가볍게 비껴나가고 말았다. 왜냐하면 애들을 재우다가 나도 같이 잠들어버렸기에... 잠이 모든 걸 망쳐버렸네. 아이폰 13 프로, 프로 맥스 사전예약 구입실패 작년 아이폰 12 사전예약 때보다는 무난한 편이었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다. 고로 잠만 안 자고 제시간에 버티고 있었다면 사..
해외출장기간동안 업무를 마치고 퇴근한 후에는 딱히 할게 없어서 숙소에서 운동만 했다. (그 좋아하는 술도 거의 안 먹었으니...) 호텔에서 묵었다면 호텔 안에 있는 헬스장을 이용했을텐데 호텔이 아니라 헬스장 같은게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홈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폭풍검색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덤벨만 찾아보다가 치닝디핑에 미니 하프렉이니 스미스머신이니 하며 점점 눈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현실을 깨닫고 벤치와 무게조절덤벨에서 멈추기로 했다. 역시 모닝을 보다가 벤츠 이클래스까지 급이 올라가는 건 차량 구입에 국한되지 않는다... (뽐뿌의 무한루프...) 아무튼 공간과 육아의 한계를 깨닫고, 인클라인 벤치와 무게조절덤벨로 마음속으로 잠정적 합의에 이른 후 각각..
며칠 전 아내가 저에게 물어봅니다. 애플워치를 사볼까 하는데 어떻냐고? 애플워치4를 잘 사용하고 있기에 아내에게도 당연히 추천을 했지만 지금 나와있는 애플워치6보다는 7세대를 구입하는 게 어떻겠냐고 되물어봤습니다. 물론 애플워치 7세대가 나오려면 5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았지만 그 기다림의 값어치는 훨씬 뛰어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애플워치 7세대 기다려야 하나? IT제품을 살 때라면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이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을 사야 하는가?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후속모델을 사야하는가? 일 것입니다. 신제품을 살 때가 되면 늘 하는 고민이지요. 돈 걱정 없는 분들이야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살든 뭔 걱정이 있겠냐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현시점의 제품을 샀을 때 ..
연초부터 더 넓고 깨끗한 새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약 6년간 20평도 안 되는 낡은 아파트에서 추위에 떨며 살다가 새 집을 오니 정말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아내와 공주님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단지의 아파트인데 36평의 구조보다 45평의 구조가 더 잘 빠졌길래 고민 없이 45평으로 정하게 되었죠. 연식 오래된 좁디 좁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아내와 함께 상상만으로 얼마나 많은 인테리어를 그려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이사를 하고 나서 상상했던 것들을 하나씩 행동에 옮겨보기 시작했습니다. (행동과 지갑이 반비례하는 건 함정이네요.) 가성비 제일 좋은 인테리어는 역시 조명 인테리어 뭐니뭐니해도 인테리어 중에 가성비가 제일 좋은 건 조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시중에 ..
요즘 많이 듣는 얘기 중에 하나가 바로 플랫폼을 지배하거나 만들어야한다는 말입니다. 플랫폼을 지배하는 존재가 대부분의 부를 다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도 저만의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하는 고민을 늘 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조금 다른 의미일 수도 있지만 포켓몬스터같은 지적재산권 또한 포켓몬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속에서 플랫폼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요. 역시 무엇이든 제대로 된 것을 하나만 만들어놓으면 평생 돈 걱정없이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어릴 적 즐겨보던 포켓몬스터였는데, 어른이 되며 한동안 잊고 지냈지요. (사실 더이상 볼 이유도 없었고요.) 그로부터 십여년이 지난 어느날, 제 딸이 포켓몬스터 노래를 부르며 캐릭터를 좋아하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좋든 싫든 더운 날씨 때문에 반바지와 치마를 입게 되는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저는 양말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걸 좋아하는데요. 긴바지를 입을 때는 바지에 가리기 때문에 상관이 없는데, 반바지를 입게 되는 여름 시즌에는 발목양말을 더욱 선호합니다. 예전에 미국 출장 중에 대량으로 구입한 발목양말은 5~6년이 지나서 너덜너덜해진터라 새로 구입할 발목 양말을 찾다가 좋은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내 돈 주고 직접 구입해서 신어본 발목양말 구입기입니다. 진짜 안 벗겨지는 남자 양말, 여자 양말 찰싹스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길에서 양말 파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싼 맛에 혹은 디자인이 독특해서 몇 개 집어오고는 했는데 재질도 별로고 구멍도 잘 생겼습..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면서 많은 분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만 구입하면 다 끝난 걸까요? 글쎄요. 애플이 사업수완이 좋다고 할지, 단점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애플 제품을 구입할 때는 부가적인 액세서리 구입도 빠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서 애플 펜슬은 필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애플펜슬 교육 할인받는 방법 애플펜슬은 프리스비나 일렉트로마트 등 리셀러샾에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을 하길 원한다면 애플 교육 할인 스토어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애플 교육 할인이란 학년에 상관없이 대학 재학생과 신입생, 학부모, 교수진, 교직원, 홈스쿨 교사가 이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 애플 교육 할인 ..
사진과 영상에 관심이 많다 보니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이와 관련된 장비들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받으려고 쿠팡에서 구입한 소니 a7m3를 시작으로 해서 이것저것 많이도 구입했네요. 아직도 공부하고 연습할 것 투성이지만 그놈의 장비병이 무엇인지... 이제는 드론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힘인가요? 얼마 전에 출시한 매빅 에어2 관련 영상이 유튜브에서 많이 보여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칭찬이 자자한 매빅에어2. 그렇다면 매빅3는? 비싼 카메라와 장비가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좋고 비싼 장비일수록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 선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제 성격상 한 번 산 물건은 잔고장 없이 ..
애플 맥북프로를 하나 구입했을 뿐인데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아이템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거의 4백~5백만 원하는 주제에 맥북프로, 충전 케이블, 충전 어댑터만 주기 때문이죠. 정말 그 흔한 노트북 가방 하나 안 주네요. 발열 때문에 하드케이스나 필름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슬리브부터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검색하다가 디자인과 가격 모두 괜찮은 물건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스크래치와 패션 악세사리 두 마리를 한 번에 : WIWU 스킨 프로 2 슬리브 노트북 케이스 하나 사고 싶었을 뿐인데 괜히 욕심이 생깁니다. 스크래치와 오염은 방지해야겠고, 그렇다고 디자인이 안 예쁘면 선뜻 손이 나가지 않죠. 유튜브와 구글의 바다에서 헤매다가 괜찮은 놈을 발견했습니다. 여미티비님 유튜브 채..
지난달에 일이 있어서 서울에 올라간 김에 신세계 영등포점에서 아내의 아이패드 미니 5를 구입했습니다. 다이어리 작성과 메모, 그림 등에 활용을 하고 싶어 해서 이 참에 구입까지 해버렸네요. 원래 아내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알아보겠다고 했는데 말이죠. 전자제품이란게 그렇더라고요. 사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마음먹은 순간 빨리 구입해서 사용하는 게 낫겠더라고요. 여러 IT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하는 말이 있잖아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라고 말이죠. 아내를 위한 아이패드 미니5 구입기. 아내가 미니 5를 구입한 3가지 이유 신세계 영등포점에는 일렉트로마트와 프리스비가 있습니다. 두 군데를 왔다 갔다 하며 아이패드 프로부터 아이패드 미니 5까지 구경했어요. 이미 아이패드 미니 5를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왔지만 실..
한 달 전쯤에 하랑이 백일 떡을 돌렸습니다. 보통 남들에게 백일 떡을 받으면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라는 덕담만 나누었는데, 와이프의 동료분께서 생각지도 못하게 하랑이 옷을 선물 해 주셨어요. 좋은 말씀만으로도 감사할텐데 예쁜 옷까지 덤으로 받게 되다니. 더군다나 빨갛게 사과를 연상하는 옷이라 하랑이의 외출 옷으로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하랑이가 입어서인지 저도 참 애플을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 (거짓말, 원래 좋아하면서!) 5년 정도 쓴 컴퓨터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봐서인지 유독 새 컴퓨터로 눈길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 찰나를 놓치지도 않고 애플은 왜! 도대체! 모든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는 맥북프로 16인치를 뙇!하고 내놓은 것일까요? 왜?! 고민만 가득 안겨주도록 말입니다.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