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에 입주하며 산 의자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와이프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브랜드 제품은 아니다. 4~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만큼 딱히 기대도 안했지만 3년동안은 그럭저럭 잘 써왔다가 얼마전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바로 의자 높이를 조절하는 중심봉 문제였는데 가스가 빠져서인지 높이를 최대로 높여놓아도 얼마 안 있어 의자 높이가 점점 내려오기 시작했다. 몸에 딱 맞는 의자도 아니였는데 의자 높이까지 제대로 고정이 되질 않으니 의자 위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급속도로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올해초부터 이것저것 지른게 많아서 최대한 참아보려 했지만 점점 불편해지는 허리와 팔, 어깨를 보며 마냥 버티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의자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떤 의자를 사야할까? 시디즈 VS 듀오백"누구보..
최근 모니터를 하나 구입했다. 그전까지 쓰던 모니터는 07년도에 만들어진 제품인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잘 사용해왔다. 하지만 22인치로 크기도 작은 편이고 색감이 뿌옇고 칙칙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바꿀 타이밍을 보고있던 참이었다.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검색해보니 요즘에는 기본적으로 27인치 아니면 32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다가 40인치 이상의 어마무시한 대형급 모니터를 선호하는 분들도 종종 있었다. 4K 모니터까지 기웃거리다가 50만원 이하대에서 괜찮은 놈을 찾다보니 LG 32QK500 모니터가 눈에 들어왔고 그렇게 구매까지 이르게 되었다. "32인치 보급형 QHD 해상도의 LG 모니터" 1. 모니터 스펙 스펙이야 여러 구매사이트에 더 잘 나와있기 때문에 간단히 얘기하자면,..
최근 구입한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a7m3를 들고다닐 때는 늘 파라코드 손목 스트랩을 연결해서 들고 다녔다. 이 손목 스트랩의 경우 장시간 들고 다니기에는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편이었다. 내가 굳이 손목 스트랩을 연결해서 사용한 이유는 파라코드 손목 스트랩의 색상이 이쁘기도 했지만 카메라를 목에 매달고 다니면 목도 무거울 뿐더러 왜인지 모르게 아재 느낌이 물씬 풍기는 듯 해서 꺼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장시간 손목 스트랩에 의지해서만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카메라 스트랩을 추가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결정한게 바로 이 픽디자인 슬라이드라이트V3 (Slide liet V3) 스트랩이다. 카메라 스트랩을 구매할 때 기준으로 삼았던 2가지가 바로 색상이 아..
작년 12월초 미국 애플 홈페이지를 통한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이 막혀서 아이폰 관련 카페를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에서 혼란을 빚은 적이 있다. 드디어 애플이 나서서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국가들의 애플케어플러스 서비스를 막은 것이냐부터 시작해서 기존의 애케플 가입자들(우회해서 가입한)도 무상 리퍼를 받지 못하게 된 것이냐까지 정말로 혼돈 속의 나날들을 보낸 시간이었다. 당시에 나도 애플워치4를 가입한지 이틀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런 상황을 겪게되어 매우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입한지 이틀만에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이 막히다니. 무상리퍼는 물건너간게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똑똑한 애플유저들이 또다른 루트를 발견해냈으니. 그게 바로 일본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우회 가입하는 것..
지금으로부터 3년전 하늬가 태어나기 바로 직전에 와이프와 아이폰 6s 플러스를 커플폰으로 구입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6s 플러스 모델을 사용해보고 극찬했던 것처럼 우리 부부도 부족함 없이 잘 사용해왔다. 하지만 3년이 지나고 3년 3개월째에 접어든 요즘에는 점점 바꿀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하게 되었다. 자주 멈출 뿐만 아니라 어느순간 엄청난 발열과 함께 쭉쭉 떨어지는 배터리를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이 어플, 저 어플 사용해보며 실험하길 좋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와이프 폰은 멀쩡한데 유독 내 폰만 갑자기 정지되거나 발열이 심하거나 뭔가 이상징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원래는 내 인생 최초로 '한 폰으로 4년쓰기 아니 버티기'를 실행에 옮겨보려 했으나 3년 3개월을 최장기록으로 일단락 짓게 되었..
지난번 보호필름과 속사케이스, 손목스트랩에 이어지는 소니 A7M3 미러리스 카메라 액세서리 2탄이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인케이스 DSLR Pro Pack과 조비 고릴라포드 삼각대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여러정보와 유튜브 소개영상을 참고해서 골랐는데 만족감이 꽤 높은 제품들이다. 아무래도 카메라 가방과 삼각대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함에 있어 빠질 수가 없는 물건이다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하고 있는지, 단점을 상쇄할만한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고르게 되었다.[▶ Must have/IT제품] - 소니 A7M3 미러리스 카메라의 액세서리 1. 인케이스 DSLR 백팩 - DSLR Pro Pack 아직까지는 크게 필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결국에는 사야하는 것이 바로 이 DSLR 백팩..
소니 A7M3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며 액세서리를 몇 가지 구입했다. 원래는 카메라와 렌즈만 구입하면 끝인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았다. 생각보다 추가로 구입해야할 것들이 많았고 그렇게 구입하게 된 액세서리들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보고자 한다. (물론 카메라와 렌즈만 있으면 사진 찍는데는 저언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얘기할 액세서리는 크게 3가지로 보호필름, 속사케이스, 손목스트랩이다. 1. 보호필름 (Sony PCK-LG1)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 제일 먼저 보게될 LCD창. 잔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호필름을 구입했다. 코팅 벗겨짐 이슈도 간혹 얘기가 나오길래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소니의 정품 보호필름을 구입해서 부착했다. 터치조작이 가능하고 지문 방지(AS 코팅)에 대응한다고 ..
소니의 팀킬바디 A7M3를 구입하며 고민에 빠졌다. 카메라 바디의 경우 너도 나도 한마음 한뜻으로 외치는게 A7M3라서 큰 고민을 하지 않았지만 (사실 연말내내 인터넷 바다를 누빈건 함정) 렌즈의 경우 저마다의 생각과 추천하는 조합이 달라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만큼 소니 또한 질 좋은 렌즈들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도 한 몫을 하겠지만 자금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돈 걱정 없다면 싸그리 다 사놓으면 되겠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어보려고 하는만큼 아는 게 별로 없는 얕은 지식이 문제이기도 했다. 새삼 느끼지만 우리나라엔 똑똑하고 잘 알려주는 전문가들이 많기에 여러 글과 설명들을 참고해서 55mm 단렌즈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은 쿠팡에서 입이 마르게 칭찬하는 부동의 ..
연초부터 지름의 스케일이 남다르다. 제대로 사진과 영상 세계에 입문해보고자 카메라를 질렀다. 아버지께서 주신 니콘의 D800을 가지고 있었지만 작년까지는 좀처럼 사진에 취미를 붙이질 못했다. 간혹 여행갈 때마다 챙겨다니긴 했지만 낯선 무게감과 왠지모를 부담감으로 카메라 가방 안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았다. 꽤나 무거운 무게도 한 몫을 했지만 예전에는 DSLR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말 그대로 '작품'을 찍어야 한다는 혼자만의 쓸데없는 부담감 그리고 귀차니즘의 콜라보가 D800을 가지고 다니기 주저하게 만들었다. 역시 뭐든지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야한다. 나에게는 과분한 D800이 옆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이루고자 한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으면서 자연스레 사진과 영상..
애플워치4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방법과 자주 묻는 내용들에 대해 포스팅을 한지 며칠이 채 지나지도 않았다. 갑자기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이 막혔다거나 다음 단계 진행이 안된다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애플이 한국에서 갑자기 애플케어서비스를 중단한게 아닌가하는 소문까지 들려오기 시작했다. (12월 4~5일 사이에 일부 구매 옵션의 결제가 막힌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에 가입한 나도 혼란스럽고 이제 막 가입하려고 한 분들도 혼란스러울 것이다. 현재 속속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팩트만을 가지고 애플케어플러스의 현상황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 우선 가장 중요한 이야기. 그래서 애플케어플러스는 한국에서 신규 가입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애플케어플러스 신규 가입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
얼마전에 하늬를 위해 주니어 카시트를 새로 구매했다. 원래는 아기 때부터 순성에서 나온 데일리 오가닉 카시트를 애용했는데 하늬가 점점 자라서 더이상 쓰기에는 불편한 감이 있었다. 그래서 주니어 카시트를 찾아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순성 데일리 오가닉 카시트의 경우 0세부터 7세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얘기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적정 사용나이는 4살이 한계다. 순성에서 나온 데일리 오가닉 카시트. 유아때부터 잘 사용했지만 무럭무럭 자라는 하늬의 키를 감당하기에는 벅차 보인다. 카시트의 높이가 꽤 높은 편이라 매번 태울때마다 들어서 놓기도 부담스럽고 운전석에 발이 닿기 때문에 운전을 하는 나도, 뒤에 타는 하늬도 불편한 부분이었다. 그렇게 구매하게된 싸이벡스 2017 솔루션 큐투 픽스 (Cybex 2017 So..
오늘은 애플워치4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방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함에 있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 아래의 순서대로 하나씩 함께 진행해보자.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방법. 먼저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애플 계정(한국이든 미국이든 상관없음. 분할 납부가 아닐 경우 한국 계정 추천)과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그리고 해당제품(여기서는 애플워치4 기준)을 미리 준비하자. 제품을 활성화 한 이후에 미국은 60일 이내, 일본은 30일 이내에 애케플 구입이 가능하며 이 기간을 지나버리면 1년의 무상 보장을 연장해주는 프로텍션 플랜만 가입 가능하다. (1년 이내) 여기서는 미국 사이트에서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고자 한다. 1. 일련번호(Serial Numb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