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커뮤니티에서 흥미있는 글을 하나 읽었습니다. 꽤 간단한 글이였는데요. 누군가가 지금 나이에 의사에 도전하는 것은 미친 짓일까? 아니면 도전해도 괜찮을까? 질문을 던진 글이였습니다. 글쓴이는 이미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그냥 어릴 때부터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간절하게 의대가 가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돌이켜보았을때 쉽지않은 결정에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내 주제에 하면서 망설이고 있다고 하네요. 당시에는 이런 글이 올라왔을 때 대부분 안 된다. 포기해라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고 현실과 가족을 생각하라는 따가운 댓글도 많이 달렸다고 합니다. "모두가 포기하라는 글에 당신은 어떤 댓글을 달아주시겠습니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같은 생각일겁니다. 이미 수능을 보고 대학을 다니며 전공을 공부..
와이프가 볼일을 보는 동안 하늬와 함께 근처에 있는 서점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책을 그렇게 자주 읽는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서점에 가는 것 그리고 책을 사는 건 정말 좋아하거든요. =ㅅ= 하늬도 저녁마다 책을 자주 읽어달라고 하는 편이라 하늬 책과 제가 읽을 책들을 고르기 위해 교보문고에 들리게 되었어요. "교보문고 나들이 - 8월 책구입 리스트" 서점은 정말 특별한 곳입니다. 책을 좋아한다고 하긴 어려운데 서점에 오면 왜인지 편안한 느낌을 받게 되거든요. 그리고 간접적으로나마 요새 트렌드가 무엇인지, 대중들은 어떤 아이템과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책을 고르기 전에 먼저 아이들 코너에서 하늬에게 읽어줄 책을 2권 고르게 되었습니다. 1. 절대로 누르면 안돼..
어느덧 길고 긴 휴가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생각에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면 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발전하는게 사람이니만큼 긍정적인 마인드로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예전에 인터넷을 하다 발견한 글인데 누군가에게나 다가올 수 있는 일상이자 공감이 될만한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어떤 하루 중에서..." 서운함을 자주 느끼신다면계산하는 버릇을 멈추세요.내 욕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그냥 무시하세요.반응하면 좋다고 동네 미친 개새끼마냥더 짖어댑니다.힘이 들면 당연히힘을 못 내는 거잖아.힘들면 힘내지 마세요.그래도 돼요.누구나 외롭다.누구나 힘들다.다들 아닌 척 살아갈 뿐이다.메뉴를 고를 때 500원, 1,000원 차이에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돈이 조금 더 들..
대학시절 주변의 친구들을 살펴보면 어떤 친구는 여자친구와 오래토록 연애를 하는 반면에 어떤 친구는 수시로 여자친구가 바뀌기도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능력이 좋은 걸수도 있겠죠?) 그리고 만날 때마다 싸우는 커플도 있고 (그럴꺼면 왜 만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다툼 한번 없이 알콩달콩 잘 만나는 연인들도 있죠. 깨지지 않고 '연인'과 오래가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연인과 오래가는 9가지 비법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깨지지 않고 '연인'과 오래가는 9가지 비법" 깨지지 않고 '연인'과 오래가는 9가지 비법 1. 함께 있을 땐 스마트폰을 내려놓자.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면 곧 쓸쓸한 휴일을 맞게 될 것이다. 함께 있으면서도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은 연인을 화나게 하는 대표적인 지름길. 함께 있을..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하죠? 이십대에는 시속 20km, 삼십대에는 시속 30km, 육십대에는 시속 60km의 속도처럼 흘러간다고 합니다. 억만장자인 누군가는 이 돈과 바꿀수만 있다면 시간을 사겠다고도 하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게 시간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귀하고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것 또한 시간입니다. 삼십대의 중반에 들어선 지금, 이십대 때의 저를 돌아보면 그 때는 왜 그렇게 귀중한 시간을 펑펑 쓰고 낭비하며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다시 그때의 나로 돌아간다면 시간의 귀함을 알고 소중히 쓸까요? 아니면 또 한번 주어진 시간의 풍요로움에 펑펑 낭비하며 살아갈까요? 시간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며 나이들면 후회하는 것들에 대해 잠시 얘기해볼까요? "나이..
오래된 사진폴더는 보물상자임이 틀림없습니다. 때로는 잊고 있던 아름다운 추억을 상기시켜주기도 하고, 잊고 싶었던 괴로움을 회상시켜주기도 합니다. 판도라의 상자라고도 할 수 있을 오래된 사진폴더를 아무생각없이 뒤져보다가 좋은 내용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마녀사냥에서 고정게스트로 출연했던 곽정은이라는 분께서 얘기했던 멘트인데요. 그 멘트가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 얼마전 고향에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와이프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곽정은씨가 했던 얘기를 언급했었습니다. 사실, 멘트가 제대로 기억이 안나서 나중에 다시 알려주겠노라하고 얼버무렸는데 이 포스팅을 보여주면 될 것 같네요~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분명한 증거" 그런 말이 있어요. 제가 매우 좋아하는 말인데 제대로 된 사람..
수족구로 인해 당분간 어린이집을 다닐 수 없는 하늬를 일요일 저녁 장모님 댁에 맡겨두게 되었습니다. 맞벌이 부부이다보니 월요일 출근을 위해 어쩔수가 없었네요. 하늬를 맡겨두고 떠나는 길에 하늬가 씩씩하게 "회사 잘 다녀와." 라며 인사를 해주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와이프와 갑작스런 신혼 생활이 다시 시작되었네요. 하늬가 걸리긴 하지만 이런 기회도 흔지 않았기에 밖에서 저녁을 먹고 영화를 한 편 보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회사일로 만난 분께서 알라딘 4DX가 그렇게 재미있다며 극찬을 하던 얘기가 생각이 나서 고민없이 알라딘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 분의 추천만큼이나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던 영화 알라딘.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유튜브로 Speechless 무한리스닝 중이네요. "영화 ..
율곡 이이 선생은 격몽요결에서 인생을 망치는 8개의 나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신 적이 있다. 하나하나 읽어보니 내 자신이 정말로 부끄러워졌고 어디론가 숨고 싶었다.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일 크게 느낀 점이 한가지 있다. 바로 '대학생 시절 그 누구보다도 내가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고 깨달은 것이다. 누구보다 젊었고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있었던 시절이었으나 소중한 시간의 대부분을 허투루 날려버렸다는 사실에 부끄럽고 아쉬웠던게 사실이다. 그 때를 생각하고 반성하며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자고 스스로 다짐해보지만 사실 지금도 잘 되지 않는게 사실이다. "율곡이이 선생의 인생을 망치는 8개의 나쁜 습관." 총 8가지의 나쁜 습관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아래의 나쁜 습관들을 되새기며 머..
얼마전 설 연휴에 와이프와 함께 극한직업이라는 영화를 보며 2시간 내내 배꼽이 빠지도록 웃다가 영화관을 빠져나온 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 안되서 이번에는 회사 팀사람들과 증인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극한직업과는 다르게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였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싸늘하고 쎄한 느낌도 동시에 느끼게 되어 이렇게 영화의 소감을 남겨보게 되었다. (평소 영화 감상문을 쓰지도 않을 뿐더러 글 재주도 없으나 오늘 영화를 보고 느낀 생각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잠도 안 자고 새벽에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다.) 마음을 여는 순간, 진실이 눈앞에 다가왔다. 우선 배우진만 보고 얘기하자면 "김향기와 정우성의 완벽한 조합" 이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잘생겼지만 자기만의..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다음날. 우연찮게 얻은 초대장 하나로 덜컥 티스토리의 세계에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티스토리를 보기 좋게 꾸밀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적을 수 있는지 한참 검색을 하다가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필자인 풍요로움님은 블로그 글쓰기로 평생 월세를 받으며 월수익 100만원 부동산 월세가 부럽지 않다는 소개글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기왕 하기로 한 블로그에서 조금이나마 수익 창출이 된다면 그것만큼 좋은게 어디있겠나 싶어서 시작한게 바로 이 티스토리였다. 무지했던 나를 조금이라도 눈을 뜨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고 틈틈히 필요할때마다 관련 항목들을 읽어나갔다.이 책에서는 크게 아래의 네..
내 나이 어느덧 서른중반. 흔히들 말하는 아재들 중 하나이다. 무서울 것 없이 찬란하게 빛났던 이십대를 뒤로하고 언제부터인가 여기저기의 눈칫밥을 먹으며 묵묵히 견뎌내야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더욱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을 내서 사람을 만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예전에 '꼰대를 알아보는 방법' 에서도 얘기했지만 자기보다 남을 낮추고 무시하는 사람들,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려는 사람들은 점차 인간관계에서 도태되기가 싶다. 친구관계를 예로 들어보자. 십대와 이십대를 함께 보낸 친구들. 이 친구가 조금 거만해도 또는 조금 자랑이 심해도 "그래도 친구니까. 진한 우정만큼 이해해주자. 친구 아이가" 라는 생각에 거리낌없이 친하게 지냈지만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차 생각은 바뀌어 간다. 왜? 잠시..
"멘탈이 무너진다." 라던가 "멘탈이 나갔어." 라는 말들을 종종 쓰게될 때가 있다. 나 또한 최근(도 아닌 어제의 일이다.)에 멘탈이 무너져내리는 일이 발생해서 향후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멘탈이 나간다는게 내 정신력이 약할 수도 있고, 상대방이 정말 나쁘고 악독해서 나갈 수도 있고, 그 밖에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것이다. 땅바닥에 주저앉고 스트레스 받아봤자 결국에는 나만 손해일뿐. 강한 정신력을 지닌 사람들이 하지 않는 13가지를 마음에 새기고 더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나도.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 당신은?" 강한 정신력을 지닌 사람들이 하지 않는 13가지 1. 자기연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강철멘탈의 소유자들은 세상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