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도 예쁘고 가볼만한 카페들이 점점 더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볼거리와 맛과 분위기를 원하는 포항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겠죠? 저희 가족도 밖에서 저녁을 먹거나 기온이 떨어질 때면 포항에 있는 예쁜카페나 예쁜커피숍을 검색해서 가보고는 합니다. 시간이 촉박하거나 피곤한게 아니라면 굳이 기존에 갔던 곳을 다시 가지는 않죠. 이 세상에 카페는 많고 내가 안 가본 카페는 더더욱 많으니까 말이죠! 검색을 해보니까 이게 왜인걸~ 우리집 근처에 가볼만한 카페가 떡하니 있는게 아니겠어요? 가족과 함께 카페안시 본점으로 고고싱하였습니다. "포항 가볼만한곳 - 양덕동 카페안시 본점" 동네에 괜찮은 카페가 있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아무리 예쁘고 분위기가 괜찮은 곳일지라도 거리가 멀다면...
오랜만에 고향에서 온가족이 만나 즐거운 2박3일을 보냈습니다. 언제나처럼 아쉬운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야 말았네요. 저희는 자차로 떠나지만 동생가족은 KTX를 타고 서울로 가야하는 상황이다보니 포항 KTX역 가는 길에 있는 카페에서 마지막으로 커피 한 잔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유있게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았을텐데 기차시간에 쫓기다시피 서둘러 자리를 뜨게 되었네요.) 작년에 저희가 스페인 여행을 가 있는동안 잠시동안 부모님께서 하늬를 맡아주셨는데 그때 하늬의 사진을 찍어주셨던 옥자카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늬는 두번째, 저희는 첫번째 방문이 되겠네요. "포항 흥해 옥자카페 - 정원이 예쁜 카페" 집에서 짐을 꾸려서 카페로 이동하는 동안 하늬와 조카 우솔이는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조금 ..
오늘은 아버지 생신을 맞이하여 다녀온 포항이야기입니다. 동생네도 조카를 데리고 처음으로 포항에 오는 날이였어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밤바다를 보러 영일대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얼큰하게 술을 한 잔 걸친 날이면 왜 이렇게 밤바다가 그리울까요. 부모님이 사시는 곳 그리고 장모님 댁도 바다 옆이라 바다는 보고싶을 때면 늘 볼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도 바로 옆은 아니지만 20~30분만 가면 바다가 나오죠. ㅋㅋㅋ) 그러고보니 전 늘 바다를 끼고 살고 있네요. 부모님 그리고 동생, 하늬와 밤바다를 보러 가볼까요? (임신으로 몸이 불편한 와이프와 제수씨, 조카는 집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 PORACAY (포라카이) 그리고 꽃새우..
제주도로 둘째 태교여행을 다녀온데다가 주말에는 포항에 계신 부모님 댁에 다녀오느라 꽤 오랜기간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무려 9일만의 포스팅이다보니 모니터에 앞에 앉는 지금이 조금 낯설기는 하다. ㅋㅋ 뭐, 며칠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돌아오겠지만. 부모님과는 지난번 사촌의 결혼식 때문에 대전에서 잠시 얼굴을 보았지만 포항에서 본지는 꽤 오래되었다. 미세먼지는 '나쁨' 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날씨가 화창한데다가 집에만 앉아있기에는 심심해서 온가족이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나들이를 다녀오기로 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지난 2월 겨울밤에 들렸을때만 하더라도 코끝이 시릴 정도로 추웠다. 당시에만 하더라도 꽃이 필 수 있는 날씨가 아니다보니 LED 등으로 만들어진 장식물들만 보았다면 지..
벌써 4월이 다가왔고, 2019년 4분의 1이 지나가버렸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는 듯 싶다가도 찬바람이 쌩쌩 부는걸 보면 마치 사라지기 싫은 겨울과 밀어내려는 봄 사이에서 무언의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다. 다행히도 어제부터는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우리 주변에 봄이 무사히 자리잡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봄이 만개하는 날 포항의 가볼만한 곳을 잠시 얘기해보고자 한다. "포항 가볼만한곳 경상북도 수목원" 하늘과 산이 맞닿는 그곳, 청산의 기운이 감도는 경상북도 수목원에 대해 잠시 얘기해볼까. 사실 포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아버지의 소개로 하늬가 좀 더 어릴때 두세번 방문하게 되었고 정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 경상북도 수목원..
하늬가 어느정도 커서 좋아할 만한 곳을 찾아다니며 느낀 점인데 부산, 창원과 같은 큰 도시에는 곳곳에 물놀이터들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비교적 인구가 작은 도시에는 제대로 된 물놀이터를 별로 없는 것 같다. (물론 내가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 부모님 집을 방문했다가 심심해 할 하늬를 위해 포항 물놀이터를 검색하다보니 비터스윗이란 카페가 소개되어 있기에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 보았다. 주차장이 꽤 넓어서 좋았다. 대충 주차를 하고 내려서 주위를 살피니 비터스윗이라는 카페가 있고, 그 옆에 물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었다. 비터스윗 카페의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어느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올 만큼 인테리어에 꽤 신경을 쓴 흔적들이 묻어난다. 물놀이터를 이용하려다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