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얼굴도 모르는 동아리 후배에게 동아리 20주년 행사 참석 여부를 묻는 전화가 왔다. 참석하겠노라 대답을 하고 기수를 물어보니 19기란다. 내가 동아리 6기였으니 벌써 13년이나 훌쩍 지난 버린 것이다. 시간 참 빠르네. 올해 9월이나 10월 중에 동아리 20주년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9월에는 우리 둘째도 세상 밖으로 나올 예정이라 조금 고민스럽긴 했지만 와이프에게도 허락을 받아놓았다. (와이프도 같은 동아리이다보니 이런 부분은 잘 이해를 해준다.) 그래서 내심 10월에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좋은 공연을 준비해서 무대 위에 올라가고픈 마음은 있지만 사실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 회사일에 육아에 늘어난 살들과 망가진 몸으로 인해 춤선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으니... "댄스동아리 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