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해공항에서 아침 7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야했기 때문이다. 도쿄 나리타 공항을 거쳐 헬싱키 공항을 잠시 경유한 뒤에서야 마드리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저녁이 훌쩍 지난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한데다가 비가 조금씩 내려서 적잖이 당황을 했다. 하지만 마드리드에서 묵을 숙소가 푸에르타 델 솔 광장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 금방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미리 유심칩을 사놓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검색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GPS 신호에 의지해서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늦은 시각이라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치기로 했다. 다른나라에서 놀러온듯한 유쾌한 3~4명의 무리중 한 명이 음식을 가지고 계단을 올라가다가 발이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주문한 음..
2015년 신혼여행 이후로는 단 둘이 해외여행을 간 적이 없기에 모처럼 올 해에는 단 둘이 유럽여행을 가보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일 먼저 진행해야하는 티켓팅은 오늘을 기점으로 완료했다. 앞으로 세부적인 일정을 정하고, 호텔 그리고 기타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예약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정한 이동경로는 아래와 같다. 스페인(Spain) 마드리드(Madrid) - 톨레도(Toledo) - 세비야(Sevilla) - 그라나다(Granada) - 바르셀로나(Barcelona) 우리는 7박 9일 일정으로 시간이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서 이렇게 일정을 짰다.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시는 다른 분들은 이 일정 중간중간에 세고비아(Segovia)와 꼬르도바(Cordoba) 그리고 론다(Ronda)와 말라가(M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