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에 하늬와 함께 창원에 있는 모리키즈카페를 방문했다. 나는 첫 방문이지만 와이프는 사장님과 가볍게 인사를 나눌 정도로 최근 들어 종종 들린 곳이기도 하다. 원래는 마산의 새로 오픈한 키즈카페를 가볼까 했는데, 거리가 있기도 했고 이곳도 꽤 괜찮다는 와이프의 추천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키즈카페 입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단장되어 있는 카페다. 다른 키즈카페처럼 아이들 위주의 알록달록하고 화려하게 치장한 곳이 아니라 정갈한 느낌이 있어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인테리어라고 생각한다. 신발장에 신발을 보관하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하늬는 눈 앞에서 사라져버렸다. 다른 자리는 아빠, 엄마들로 꽉 차 있어서 입구 앞에 있는 방에 자리를 잡았다. 단체손님이 있을 경우 사용하는 단체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