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향에서 온가족이 만나 즐거운 2박3일을 보냈습니다. 언제나처럼 아쉬운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야 말았네요. 저희는 자차로 떠나지만 동생가족은 KTX를 타고 서울로 가야하는 상황이다보니 포항 KTX역 가는 길에 있는 카페에서 마지막으로 커피 한 잔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유있게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았을텐데 기차시간에 쫓기다시피 서둘러 자리를 뜨게 되었네요.) 작년에 저희가 스페인 여행을 가 있는동안 잠시동안 부모님께서 하늬를 맡아주셨는데 그때 하늬의 사진을 찍어주셨던 옥자카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늬는 두번째, 저희는 첫번째 방문이 되겠네요. "포항 흥해 옥자카페 - 정원이 예쁜 카페" 집에서 짐을 꾸려서 카페로 이동하는 동안 하늬와 조카 우솔이는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