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의 해라며 떠들썩했던 새해도 어느덧 지나가고 일주일 뒤엔 2월이다. 2007년 당시에 '황금돼지의 해에 태어난 아이는 부자가 된다.'는 속설 때문에 출산율이 급등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출산율이 급등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2007년 정해년은 붉은색이라 붉은 돼지가 맞겠지만.) 아무튼 그와 상관없이 우리부부도 하늬가 다섯살이 되는 올해에는 둘째를 낳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하늬의 아이적금 통장을 만들러 수협에 간 날 우리를 맞이해주셨던 은행원께서도 '둘째는 안 만드시냐며, 자기도 안 생겨서 엄청 고생했다가 마음을 비우니 덜컥 생기더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와이프도 생각보다 아기가 쉽게 생기지 않으니 스트레스를 살짝 받고 있었는데... "그렇게 둘째 '로또'가 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