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집에 방문하게 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도 늘 심심해 하는 하늬다. 집에는 장난감이 잔뜩 있지만 그 많은 장난감을 일일히 싣고 다닐 수가 없기에 할머니집에서 갖고 놀 장난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늬가 흥미를 끄는 물건들이 많이 없는 것도 한몫 할 것이다. 그래서 모처럼 포항에서 키즈카페를 데리고 가볼까하며 스마트폰으로 폭풍검색을 했다. 대이동에는 키즈카페가 별로 없던데 (있어도 시설이 너무 안 좋아서 데리고 가기 미안할 정도) 양덕동에는 한창 자라나는 세대가 많아서인지 군데군데 키즈카페가 있었다. 그 중 집앞 근처에 있는 유후점핑클럽이라는 키즈카페에 방문을 하게 됐다. 2개의 층을 쓰고 있을만큼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공간이 넓은 키즈카페였다. 유후점핑클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트램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