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맛없는 음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탈리아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다. 어느 음식점을 가더라도 평타 이상은 하기 때문에 맛집 검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고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출장 중간에 식당이 아닌 샐러드바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기도 했는데 샐러드와 빵조차 맛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감동의 눈물이다. ㅠ.ㅠ) 사진에는 없지만 식사 후 마신 에스프레소마저 맛있게 홀짝했다. 이탈리아는 영국이나 일부 유럽 국가들에 비해 다른 나라의 사람들, 문화 등에 배타적이지 않고 잘 받아들이는 듯하다. 물론 커피같은 경우는 다르지만 말이다. 어느 나라에나 깔려있고 인기가 많은 스타벅스. 이탈리아의 카페 문화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유명한 스타벅스조..
오늘은 이탈리아 출장기간 중 주말에 다녀온 피렌체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한다. 현지에 계신 한국 직원분의 추천으로 유로자전거나라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해놓고 Trenitalia를 타고 다녀왔다. Trenitalia를 예약하는게 조금 헷갈려서 이 부분은 현지인에게 도움을 받았다. 숙소가 있는 밀라노에서 피렌체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탈리아에 존재하는 두 개의 라인. 트렌이탈리아(Trenitalia)와 이딸로. 둘 중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밀라노에서 피렌체(플로렌스)로 이동할 때 현지인이 이 기차편으로 티켓을 구매해주었다. 오후에는 유로자전거나라 가이드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라 아침부터 서둘러서 출발했다. 드디어 피렌체의 상징인 두오모를 두 눈으로 직접 보러 출발! 피렌체 두오모하면 냉정과 열..
오늘은 두번째 출장지로 방문했던 이탈리아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앞서 얘기한대로 EU 10개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 중 제일 인상 깊었고 다시 가고 싶은 나라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나는 이탈리아를 첫번째로 선택할 것이다. 2주정도 머무르며 그 전에는 전혀 마시지 않았던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과 탄산수의 상쾌함을 알게 해주었던 나라, 이탈리아. 이번 글에서는 이탈리아의 전반적인 느낌과 소감 그리고 숙소와 주변 식당들에 얘기해보고 다음 글에서 밀라노 대성당과 피렌체에 대해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다. 보통 내가 해외로 출장을 가게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숙소 주변에 한식당이 있는지, 없다면 한국 식료품점이 있는지 검색하는 일이다. 예전에는 해외음식을 잘만 먹었는데 언제부턴인가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만 찾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