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진리의 에어팟이 도착했다. 그것도 2개씩이나 말이다. 1+1 행사처럼 하나를 샀는데 하나가 덤으러 왔다면 참으로 좋았겠지만 내 운수에는 그럴 일이 없다. 하나는 큐텐에서 하나는 지9를 통해 주문 했는데 얼추 배송 시기가 맞았을뿐. 대한통운이 파업을 하는 바람에 택배와 관련된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그건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지금부터 설레는 마음로 에어팟 박스를 열어보도록 하겠다. 에어팟 너 이자식. 도대체 널 얼마나 기다린거니. 박스부터 이쁨이 줄줄 흐르는구나. 오늘부터 널 귀여워해줄게. 에어팟 커플의 정면샷이다. 나와 와이프가 부부싸움을 하지 않도록 둘 다 양품이길 빌어본다. 애플의 제품을 개봉할 때는 딱히 붙일 말이 없다. 왜냐고? 구성이 너무너무너무 간단하기 때문이다. 에어팟을 보호해준 ..
아이폰 XS, 아이폰 XR, 애플워치4가 나오고나서 한동안 시끌벅적하다. 나오는 신모델마다 새벽부터 줄을 서서 구매를 하고 재고가 없어 몇 주를 기다리게 만드는 애플의 저력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중심에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구매욕을 불태우는 애플 에어팟이 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애플 에어팟의 제품 만족도는 98%에 이른다. 실제로 매우 높은 수치이며,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애플 에어팟 구매후기, 사용후기, 최저가 등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피부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출시되고 나서 콩나물 대가리라는 별명과 함께 비웃음을 샀던 애플 에어팟. 어느새 '콩나물 없으면 서운해' 라는 문구와 함께 당당히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무선 이어폰계를 포함한 음향기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