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부류를 정리를 잘하는 쪽과 못하는 쪽으로 나눌 경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정리를 잘하는 쪽에 속했다. 유전의 신비함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아이들이 그렇게 노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늬는 어렸을 적부터 장난감을 일렬로 또는 옆으로 줄세우는 걸 참 잘했다. 사진을 둘러보다가 타요와 친구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어디론가 가버렸길래 무심코 찍어놓은 사진을 발견했다. 무언들 안 이쁘고 귀엽겠냐만은 괜스레 미소가 지어져 사진을 찍어놓았다. 매일매일 저녁에 퇴근을 하고 또 아침에 출근하기 전까지 나에게 기쁨과 웃음을 주는 우리딸 하늬. 너의 행동 하나하나가 큰 기쁨과 행복으로 다가와. 아빠에게 웃음을 주어 늘 고마워. 지금은 잠시 포항 할머니집에 있지만, 2주 뒤에 얼른 만나자. ㅠ.ㅠ 일렬로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은 기념으로 하늬가 제일 좋아하는 타요캐릭터들이 가득한 김해율하 타요키즈카페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은 두번째 방문인데 현관을 나서며 "하늬야, 하늬가 좋아하는 타요 보러가자."라고 얘기했더니 타요 대신 공룡을 찾으며 풀이 죽는 바람에 조금 당황을 했다. 네이버페이로 예약을 하면 주중 40%, 주말 30% 할인이 적용되고, 카운터에서 굳이 계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늘 네이버페이로 예약을 한다. 결제를 완료한 후에 타요키즈카페에 도착해서 휴대폰 번호와 이름을 말해주면 간략하게 설명을 듣고 키를 받은 후에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타요키즈카페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하늬는 이미 급흥분 상태가 된다. 입장이 늦어질수록 칭얼거리는 정도가 심해지기 때문에 빠른 입장이 필요한데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