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번째 출장지로 방문했던 이탈리아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앞서 얘기한대로 EU 10개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 중 제일 인상 깊었고 다시 가고 싶은 나라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나는 이탈리아를 첫번째로 선택할 것이다. 2주정도 머무르며 그 전에는 전혀 마시지 않았던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과 탄산수의 상쾌함을 알게 해주었던 나라, 이탈리아. 이번 글에서는 이탈리아의 전반적인 느낌과 소감 그리고 숙소와 주변 식당들에 얘기해보고 다음 글에서 밀라노 대성당과 피렌체에 대해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다. 보통 내가 해외로 출장을 가게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숙소 주변에 한식당이 있는지, 없다면 한국 식료품점이 있는지 검색하는 일이다. 예전에는 해외음식을 잘만 먹었는데 언제부턴인가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만 찾고 있는..
아버지 환갑기념으로 온가족 베트남 여행(6월6일~6월10일)을 다녀오자마자 EU(유럽) 10개국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6월 10일 저녁에 인천공항에 귀국해서 부산으로 5시간을 달려와 잠시 하늬를 본 후 11일 아침에 김해공항으로 다시 출발했으니 말 그대로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다시 출장길에 오른 셈이다. 원래는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3개국 일정만 소화하고 복귀 예정이었으나 출장을 가 있는 동안 새로운 업무가 추가되어 긴급으로 7개국의 일정이 추가되었다. 신혼여행으로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나폴리, 로마를 다녀온 이후, 두번째로 유럽에 가는 길이라 어떤 면으로는 기대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와이프와 하늬를 한동안 보지못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이 무거운 마음은 출장 복귀때까지 쉽사리 풀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