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순이 병원놀이 장난감을 받았어요

수족구로 고생중인 하늬를 위해 엄마가 특별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최근에는 장난감 구매가 좀 뜸한 편이였는데 이렇게 딱하니 선물이 나타나니 하늬가 많이 좋아하네요. 이 장난감은 울산에 사는 친구 아들이 갖고 노는 걸 보고 처음 알게된 장난감인데요. 콩순이 캐릭터와 나오는 장난감들은 다른 장난감 브랜드보다 전체적으로 품질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저희부부도 아이에게 장난감을 적게 사주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장난감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색상이라던가 마감이라던가 꼼꼼히 보게되기 마련이거든요. 회사에서 품질 관련 업무를 봐서인지 좀 더 보이게 되더라구요. 결론은 이번 콩순이 병원놀이 장난감도 만족스러운 장난감이였습니다.

"하늬가 콩순이 병원놀이 장난감을 받았어요."

이번 콩순이 장난감은 병원놀이 장난감이예요. 펭이와 말하는 청진기라는 제품으로 귀여운 펭귄을 치료해주며 병원놀이를 할 수 있는데 들어있는 구성품이 꽤 잘 만들어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게 장난감 안에 건전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 장난감 같은 경우는 특이하게 건전기가 상품 안에 포함되어 있네요. 펭이와 청진기 총 두가지 제품에 셀전지가 필요하며 LR44라는 전지가 각각 3개씩 필요하니 참고하세요. (총 LR44 6개가 들어갑니다.)

원래는 포스팅까지 할 생각은 없었고 단순히 사진이나 한 장 찍어둘겸 스마트폰을 들었는데 "나도 찍을래." 하며 떡하니 장난감 박스 뒤에 모델 같은 포스로 앉아있네요. 꽤 모델같이 자연스러운 포즈와 힘있는 눈빛이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우왕. 와이프가 대학생 시절 찍은 사진이랑 꽤 흡사한 느낌이 풍겨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울산에 놀러갔을 때는 하늬의 장난감이 아니다보니 제대로 가지고 놀지를 못했어요. 하늬가 가지고 놀고 있으면 장난감 주인이 홱~하고 나타나서 장난감을 만지거나 가지고 가버리면 하늬는 칭얼거리기 시작하고. ㅋㅋ 우리 장난감도 아닌데다가 애들이 노는데 뭐라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 아무튼 하늬가 좀 더 강해지길 바래야겠습니다. 아무튼 그러면서 보게된 병원놀이 장난감이였는데 웬만한 다른 브랜드, 캐릭터의 병원놀이보다 장난감 수준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저는 장난감이 아이들에게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높게 생각하는 편이라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다른 아이들처럼 하늬도 병원과 주사를 엄청 무서워했는데요. 한동안은 병원 입구에만 가도 울 준비를 했으니까요. 그러다가 할머니께서 사주신 병원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눈에 익숙해져서인지 이 후로 병원을 갈 때는 씩씩하게 들어가는 모습에 놀랬거든요.

청진기로 재미난 표정을 본의 아니게 보여주는 하늬

처음에 장난감을 개봉하자마자 엄마와 아빠가 반강제 환자로 하늬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 지금은 거북이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네요. 청진기를 애매하게 낀 덕분에 우스꽝스런 표정이 연출되었어요. 이 장면을 직접 옆에서 보던 와이프는 배가 아플 정도로 한참을 웃었다는 후문입니다. ㅋ 장난감 하나를 사주었더니 열배의 웃음보따리로 돌려주는 하늬가 정말 대단하네요.

웃긴 사진을 올렸으니 마지막은 정상적인 공주님 사진으로 마무리해야겠죠? 청진기와 우유병을 들고 꽤 의젓한 의사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한참 가지고 놀더니 병원가방에 장난감들을 차곡차곡 정리해놓았네요. 열쇠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병원가방이 들어있어서 다른 곳에 놀러가더라도 장난감을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가 않는 점도 이 장난감의 장점입니다. 그럼 하늬의사선생님께서 다음 진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이만 마무리할게요.

한 줄 요약

"콩순이 병원놀이 장난감 도착.

엄마, 아빠와 펭이는 환자, 하늬는 의사선생님.

콩순이 장난감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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