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날짜가 다가오기 전까지 동생의 집에 신세를 지고 있었습니다. 집에만 있으니 심심하기도 하고 가볍게 산책을 하고 싶어서 푸른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이렇게 넓고 쾌적한 수목원이 있을줄이야 - 푸른 수목원 하루는 동생과 단 둘이서, 다른 날은 어머니와 제수씨, 조카 우솔이와 함께 이틀 연속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카와의 특별한 산책이라 즐거웠습니다. ◼︎ 구로 푸른 수목원 관련 정보 문의 : 02-2686-3200 주소 : 서울 구로구 연동로 240 (지번 : 항동 222-16) 이용시간 : 매일 5시 ~ 22시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입장료가 무료인 대신 차량을 이용할 경우 주차장 요금이 발생합니다. 카드결제만 가능한 무인정산시스템이죠. 5분 기준으로 150원이니 1시..
지난번 가평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포스팅을 남긴 적이 있죠. 여름땡볕에 남이섬에서 개고생을 했던 얘기였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 그나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짚와이어를 탄 얘기를 잠시 해볼까합니다. 남이섬를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죠.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은 배를 이용하시겠지만 연인과 혹은 친구들과 특별하게 남이섬에 입장하고 싶은 분들께서는 바로 이 짚와이어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짚와이어 타고 남이섬 입장하기 (나미나라공화국)"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휴가철의 경우에는 매표소에서 구매하는게 정말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비수기에는 직접 가서 하셔도 되겠지만요... 저희도 일찌감치 온라인 예약을 해둔 덕에 대기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여름 땡볕 ..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1박2일간 묵게 되었습니다. 강남쪽에 위치한 사무실이라 최대한 근처에 있는 숙소들 중에 물색을 하게 되었고 그 중에 나름 괜찮아 보이는 에이치에비뉴(H에비뉴) 호텔에 예약을 했습니다. 일반 예약보다는 야놀자를 통해 예약하니 조금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치에비뉴 호텔(H에비뉴) 숙박 후기" 서울에 올라갔을 때만 해도 본격적으로 겨울에 들어가기 전이라 날씨에 대해 별 생각을 안하고 올라갔습니다. 근데 이게 왠 걸? 뒤통수가 얼얼할 정도의 강추위 때문에 고생을 했네요. 지방에 살다보니 서울에 올라갈 일은 별로 없는데요. 예전 기억을 되짚어보면 겨울철 서울에 올라가는 날에는 늘 감기와 몸살에 시달렸던 터라 걱정이 컸던게 사실입니다. 강남역 근처에서 일을 하는 동생과 퇴근 후..
올해 여름휴가는 가족들과 함께 가평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검색을 해둔 펜션을 잡은 후 가평에서 뭘 할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요. 가평하면 남이섬이 떠올라서 이번 여름에도 다녀오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웬만하면 여름에는 가지마세요. 더워 죽습니다. 두 가족이 함께 움직이게 되었는데 남이섬에 들어간 후에 너무 더운 나머지 식당과 카페만 전전하다 빠져나오고 말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아버지와 저, 동생 셋은 조금 더 돌아다니다 오긴 했지만 무더위에는 다닐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여름 남이섬도 좋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아마 광고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가평 가볼만한 곳 -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 남이섬을 입장하는 방법은 선박을 이용하는 방법과 짚..
올해 여름휴가의 첫 스타트를 알린 지역은 바로 경기도 가평입니다. 이미 1주일전 나유다 여름엠티를 가평에서 진행 했었기에 저에게는 2번째 방문이였지요. 뜨거운 햇볕 아래 무지막지하게 더운 날씨였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마음만은 시원했습니다. (물론 와이프와 수족구에 걸린 하늬를 부산에 두고 와서 계속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요.) 이번 가평 여행은 오래전부터 포항에서 인연을 맺었던 가족과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다들 바쁜 사정으로 인해 만나기가 어려웠는데 갑작스러운 의기투합으로 인해 성사된 만남이였죠. (자녀들끼리 매월 회비를 내고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고 있었으나 최근 1년 반정도는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2박3일간 우리의 보금자리가 되어주었던 가평 물골삼화힐링타운 펜..
하늬와 함께 주렁주렁 하남점에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와이프와 하늬 단 둘이서 주렁주렁 경주보문점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하늬가 정말 좋아했고, 와이프도 아이들이 놀기 좋도록 잘 꾸며놓았다고 칭찬에 칭찬을 하더라구요. 경주보문점을 가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주렁주렁 하남점을 방문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 참고로 와이프 말을 빌리자면 경주보문점보다 먹이체험은 적은 편이지만 방마다 테마가 있는 점, 볼거리가 좋았다고 얘기하네요. "경기 하남 아이와 가볼만한 곳 - 주렁주렁 하남점에 다녀왔어요." ※ 주렁주렁 하남점 관련정보 - 주소: 경기 하남시 하남유니온로 120 (지번 신장동 612) - 이용시간: 매일 10시~20시, 오후 6시 발권마감이며 매월 1,3주 월요일 휴..
오늘의 포스팅은 조금 특별한 결혼식 장소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와이프의 절친이자 연애시절 와이프가 절친에게 나를 소개해주는 첫 만남에서 나에게 힘이 되는 말을 전해주었던 고마운 사람. 긴 연애시절을 뒤로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되는 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하늬와 함께 머나먼 길을 달려 서울에 있는 아파트먼트99라는 곳으로 향했다. 아파트먼트99에서의 결혼식은 평상시에 흔히 보던 결혼식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행복이 가득한 스몰웨딩 아파트먼트99" 당신을 위한 하루가 열리는 곳,프라이빗 파티 플레이스아파트먼트99 "스몰웨딩"일반적인 결혼식과는 다르게 가족과 지인들 그리고 친한 친구 등 정말 친한 하객들만 초대해서 색다른 장소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치르는 결혼식을 일컫는 말로 다른 의미로는 결혼식 비..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씨다. 어느새 봄기운이 완연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동안 추운 겨울과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만 찾아서 돌아다닐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하늬와 함께 부지런히 바깥 공기를 마시러 돌아다녀야겠다. 오늘은 서울 근교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또한 온가족이 함께 좋은 기억으로 다녀왔던 한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내 돈 주고 직접 다녀온 후기 시작해보자. "인생사진 남기기 좋은 곳. 양평 더그림(The Greem) 미니식물원" 오랜만에 온가족이 모여 경기도에 펜션을 잡고 놀던 어느 주말에 놀러갔던 이야기이다. 주변에 놀러갈 곳을 찾다가 알게된 더그림 미니식물원. 정원이 잘 정리되어 있고 이쁘고 다양한 포토존이 가득해서 인생사진을 득템하기 좋은 곳이라고 알려져있었..
딱 이맘때가 날씨도 좋고 봄기운이 완연해서 어디든지 문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즐거운 나들이를 보낼 수 있다. (날씨가 늘 이랬으면 좋겠다. ㅠ.ㅠ) 와이프와 연애하던 시절이야 낮보다 밤이 좋았고, 경치 좋은 명소나 관광지보다도 클럽을 더 자주 간게 사실이지만. 하늬가 태어나고나서부터는 비교적 건전(?)하게 나들이 문화가 바뀐게 사실이다. 이제는 뱃속의 로또까지 있으니 당분간은 빼도박도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애들 다 키우고 클럽을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ㅋㅋ (아재라고 받아주지도 않겠지만...) 아무튼 아이의 엄마, 아빠라면 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을 찾게 마련이다. 이번에 방문한 용인 민속촌 또한 그런 곳 중의 한군데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이 이야기는 아직 동생부부에게 우..
이번 연말은 서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매서운 한파로 인해 쉽사리 밖에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친구들과 약속이 있는 와이프를 데려다주는 김에 아버지와 청계천에 다녀오기로 했다. 아버지와 단 둘이 거리로 나선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청계천 근처에 있는 우정낙지 식당. 원래는 다른 곳에 가려다가 아버지의 선택으로 변경한 집이다. 매운낙지볶음은 정말 매워서 혼났지만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내가 폭풍검색 및 맛집 후기를 보고 선택하는 식당은 실패하는 확률이 높은 편이었는데 아버지의 선택은 굿이었다. "안녕, 청계천에 온 걸 환영해." 위의 두 사진을 제외하고는 전부 아버지의 작품이다. 아버지 옆에서 틈틈히 사진을 찍었지만 쓸만한 사진이 별로 없었다.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ㅋㅋ 열심히 실력을..
내 동생은 요리를 업으로 삼고 있기에 남들이 쉴 때 더 바쁘다. 모처럼 동생이 쉬는 날에 맞추어 와이프랑 하늬와 함께 63빌딩에 놀러갔다. 동생은 서울 생활을 시작한지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63빌딩은 처음 와본다고 했다. 하긴 나도 부산에서 10여년 정도 생활을 했어도 사직야구장은 2번 밖에 가보질 않았으니... 아무튼 동생과 함께 아쿠아플라넷63에 입장을 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하늬가 좋아하는 핑크퐁 상어가족이 반겨주었다. 뽀로로와 함께 하늬가 제일 좋아하'는' 아니 좋아했'던' 상어가족. 요새는 때아닌 겨울왕국 늦바람에 빠져있어서 뒤로 밀려버렸다. 아쿠아플라넷63 이용정보이용시간: 10:00~22:00 (21:30까지 입장 가능, 연중무휴)주소: 서울 영등포구 63로 50 한화금융센터_63입..
여름 휴가기간에 부천에 있는 웅진 플레이 도시를 다녀왔다. 부천에 살고있는 동생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았고, 아이들이 놀기에 꽤 괜찮다는 얘기를 전해들어서 가기로 마음 먹었다. 위의 문구대로 이런 웅플은 처음이었다. 삼둥이가 모델이라 친숙한 느낌. 골드시즌(07.16~08.19)이라 금액이 비쌌지만, 티X을 통해 예매를 해서 큰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었다. 사이트별 비교 결과, 아무래도 티켓류는 티X이 제일 싼 느낌이다. 웅진 플레이 도시 이용정보유의사항: 워터도시 음식물과 유모차, 돗자리 반입 금지 - 물, 이유식, 환자식(병류, 캔류 반입불가)을 제외한 음식물은 반입금지, 입구에서 직원들이 짐 내부를 검사함.후불제 시스템: 입장 시 지급되는 락커키로 선결제 후 퇴장 시 정산하는 후불제 시스템.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