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비뉴 호텔(H에비뉴) 숙박 후기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1박2일간 묵게 되었습니다. 강남쪽에 위치한 사무실이라 최대한 근처에 있는 숙소들 중에 물색을 하게 되었고 그 중에 나름 괜찮아 보이는 에이치에비뉴(H에비뉴) 호텔에 예약을 했습니다. 일반 예약보다는 야놀자를 통해 예약하니 조금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치에비뉴 호텔(H에비뉴) 숙박 후기"

서울에 올라갔을 때만 해도 본격적으로 겨울에 들어가기 전이라 날씨에 대해 별 생각을 안하고 올라갔습니다. 근데 이게 왠 걸? 뒤통수가 얼얼할 정도의 강추위 때문에 고생을 했네요. 지방에 살다보니 서울에 올라갈 일은 별로 없는데요. 예전 기억을 되짚어보면 겨울철 서울에 올라가는 날에는 늘 감기와 몸살에 시달렸던 터라 걱정이 컸던게 사실입니다. 강남역 근처에서 일을 하는 동생과 퇴근 후 보기로 해서 그 때까지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있었네요. 난방을 따끈따끈하게 넣어주셔서 살았네요. ^^

저는 프리미엄 방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H에비뉴에서는 체크인할 때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하기 때문에 신분증을 필수로 챙겨두어야합니다.

하루만 묵을거라 시설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그래도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방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탠다드룸과 차별화되는게 넓은 와이드 욕조라고 하네요. 써보지는 않았지만 따뜻하게 물을 받아놓고 반신욕하기에 좋을 듯 싶었습니다. 우리 딸래미도 물 받아주면 좋아할 것 같았어요. 그만큼 욕조가 어마어마하게 컸습니다. 얼어붙은 몸을 녹이느라 침대에서 골골거리고 있는 찰나 동생에게 연락이 오네요. 숙소앞에 도착한 동생과 합류해서 근처 식당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족발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삼다족발이란 식당에 들어갔어요. 오랜만에 동생을 만나다보니 참치든 회든 동생이 먹고 싶어하는 걸 사주려고 했는데, 족발을 고르다니. 덕분에 돈을 세이브했네요. ㅋㅋㅋ 강남 근처라 그런지 물가가 장난 아닌 것 같습니다.

만나기전부터 족발 먹고 싶다며 난리를 쳐놓고는 시킨게 굴보쌈이네요. 실컷 메뉴가 나오고 나서야 "엥? 보쌈이 왜 나왔지?" 라는 동생. 일 끝나고 정신이 없어서인지 자기가 뭘 시켰는지도 모르는 모습이 웃겨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비빔막국수도 추가로 시킨 동생. 서빙하는 아주머니께서 그릇을 탁 던지듯이 놓고 가시길래 처음에는 저희 음식이 아닌줄 알았네요. 이게 서울의 서빙 스타일인가 싶었지만... 추가로 주문한 비빔막국수는 맛있더라구요. 볼일보러 서울에 왔다가 동생 얼굴도 보고 에이치에비뉴 호텔에서 오랜만에 같이 잤네요. (평소 왕복 3시간씩 출퇴근을 하는터라 제가 묵은 숙소에서 같이 자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동생도 보고, 한 잔 술도 기울이고~ 모처럼 반가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 줄 요약

"오랜만에 서울에서 동생과 함께 묵은

에이치에비뉴 호텔.

따뜻한 난방 덕에 편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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