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곳 - 구로 푸른수목원

수술 날짜가 다가오기 전까지 동생의 집에 신세를 지고 있었습니다. 집에만 있으니 심심하기도 하고 가볍게 산책을 하고 싶어서 푸른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이렇게 넓고 쾌적한 수목원이 있을줄이야 - 푸른 수목원

서울 가볼만한곳 - 구로 푸른수목원

하루는 동생과 단 둘이서, 다른 날은 어머니와 제수씨, 조카 우솔이와 함께 이틀 연속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카와의 특별한 산책이라 즐거웠습니다.   

마스크 잘 쓰고 있는 예쁜 우솔군

◼︎ 구로 푸른 수목원 관련 정보
문의 : 02-2686-3200
주소 : 서울 구로구 연동로 240 (지번 : 항동 222-16)
이용시간 : 매일 5시 ~ 22시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할머니와 함께 꽃구경

입장료가 무료인 대신 차량을 이용할 경우 주차장 요금이 발생합니다. 카드결제만 가능한 무인정산시스템이죠. 5분 기준으로 150원이니 1시간 기준으로 계산하면 시간당 1,8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성큼성큼 걷는 우솔군

음료와 도시락은 수목원 입구 근처에 있는 쉼터 테이블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수목원 내에서는 음식 섭취를 못하게 관리를 잘하고 있습니다.

수목원 규모도 크고 쾌적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다만 단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수지가 있어서 그런 걸까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몇 군데가 날파리와 모기떼들이 너무 많아서 잠시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후다닥 피하기 바빴네요. 하루 전에 동생과 단 둘이 왔을 때는 못 봤는데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아니면 저희가 못 봤던 걸까요? 

할머니와 우솔

서울 항동 푸른 수목원은 서울시 최초의 시립 수목원이라고 하네요. 아직은 이곳저곳 황량한 느낌이 많지만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알록달록 활짝 핀 꽃들로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3대가 함께 푸른수목원에서

저수지 중앙에 데크길이 있어서 한 바퀴 돌아볼까 했는데, 모기떼가 너무 많아서 중간쯤 걸어가다가 유턴을 했습니다. 사진 한 장만 후딱 찍고 벗어나기 바빴네요.

 

할머니와 우솔01
할머니와 우솔02

우솔이가 답답한 마스크를 벗으려 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걱정과는 달리 마스크를 차분하게 잘 쓰고 산책을 즐긴 우솔이었습니다. 예쁜 짓만 골라하는 조카네요. 집에서 걸어가면 15분 정도면 도착하니 동생집에 놀러 갈 때마다 산책할 겸 방문해볼 생각입니다. 서울에도 이렇게 좋은 수목원이자 공원이 있다니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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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서울시 최초의 시립 수목원.

조카 우솔 군과 행복한 산책길.

종종 함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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