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더그림(The Greem) 미니 식물원 방문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씨다. 어느새 봄기운이 완연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동안 추운 겨울과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만 찾아서 돌아다닐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하늬와 함께 부지런히 바깥 공기를 마시러 돌아다녀야겠다. 오늘은 서울 근교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또한 온가족이 함께 좋은 기억으로 다녀왔던 한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내 돈 주고 직접 다녀온 후기 시작해보자.

"인생사진 남기기 좋은 곳. 양평 더그림(The Greem) 미니식물원"

오랜만에 온가족이 모여 경기도에 펜션을 잡고 놀던 어느 주말에 놀러갔던 이야기이다. 주변에 놀러갈 곳을 찾다가 알게된 더그림 미니식물원. 정원이 잘 정리되어 있고 이쁘고 다양한 포토존이 가득해서 인생사진을 득템하기 좋은 곳이라고 알려져있었다.   

더그림(The Greem)은 정원을 별장으로 가꾸던 사장님께서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가꾸기 시작해서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직접 눈으로 보면 사장님께서 얼마나 신경을 쓰고 노력을 들이셨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정말정말정말~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곳곳에 신경을 쓴 흔적들이 묻어있었다. 소품 하나부터 꽃 한송이까지 말이다.

※ 더그림 미니식물원 관련정보

- 전화번호: 010-2169-1910

- 주소: 경기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길 175 (지번: 용천리 564-7)

- 이용시간: 평일 10시~일몰시, 주말 9시30분~일몰시 (매주 수요일 휴무)

단 수요일이 공휴일이면 정상운영하며, 모든 명절과 공휴일도 정상적으로 운영을 함.

- 입장료: 성인 7,000원 (음료 포함), 어린이 5,000원 (음료 포함)

단순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다양한 음료를 별도의 추가금액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았다. 

 → 교환가능한 음료 목록: 커피(아메리카노), 초코티, 복숭아티, 석류에이드, 레몬에이드, 허브티(캐모마일, 페퍼민트, 히비스커스), 허니티(꿀유자, 꿀자몽, 꿀레몬, 꿀대추), 주스(블루베리, 망고, 자몽, 복숭아, 자두, 키위), 아이스크림(초코, 바닐라, 딸기, 요거트플레인)

- 주차가능 (주차공간이 꽤 넓은편인데다가 주차장 확장 공사까지 진행해서 주차에 대한 고민은 전혀 할 필요가 없음.)

귀여운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아이들을 반기고 있었다. 장뚱땡을 닮은 꿀꿀이 캐릭터가 바이올린을 켜고있군. ㅋㅋ

당시 하늬는 3살로 많이 어렸기 때문에 제대로 보고 즐기지 못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요즘에 방문을 하게 된다면 이런 아기자기한 공간과 동물인형들을 보고 "귀엽다." 라는 말을 연신 내뱉을텐데 말이다.

푸르른 잔디를 뒤로하며 서있는 토끼 인형들. 미니식물원이지만 무료로 다양한 음료를 한 잔 마실 수 있다보니 그림같은 카페. 인생사진 건지기 좋은 카페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했을 정도로 이쁜 곳이다보니 부부나 커플 또는 친구들끼리 셀프웨딩이나 셀프컨셉으로 촬영을 하려고도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조명기구나 전문 스튜디오 분들과 함께 촬영을 할 경우에는 별도의 추가금액이 발생하며, 셀프로서 본인들끼리 삼각대나 셀카봉만으로 촬영을 한다면 입장권외에 별도의 추가금은 없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는 화단 사이로 아장아장 걸어가는 하늬. 가볍게 산책을 구경하기에 날씨가 정말 좋았다. 

단풍잎 모형위에서도 찰칵! 이때만해도 아기티가 많이 보였는데 지금은 영락없이 소녀로 자라있다. 애들은 너무 금방 크는 듯하다. ㅠ.ㅠ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점은 고맙지만 너무 훌쩍 크는 건 역시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이쁘고 유명한 카페들은 인터넷에 넘쳐나지만, 실제로 방문을 해보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글 마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도 있지만 분명 나쁜 기억 혹은 불쾌함만 남아있는 곳들도 있다. 이 곳은 사장님께서 돈이 목적이 아니라 자연과 수목을 감상하고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순수한 진심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또 가고 싶은 곳이며,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한 줄 요약

"하늬의 첫 어린이뮤지컬. 

하늬에게도 아빠에게도 기대 이상의 재미, 이번 예매는 성공.

다음에는 시크릿쥬쥬 뮤지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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