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화폐)도 신용등급을 매긴다 -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가 미국에 있는 신용평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24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신용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용평가에 있어 코인의 기술, 사용 및 거래 패턴 등 수천 개의 데이터 요소들을 조합해서 자체 개발한 등급평가 모델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코인들의 종류만 해도 수십여개인데 당장 모든 코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비트코인캐시, 리플, 라이트코인, 스텔라, 대시, 트론 등 시가총액 상위권인 코인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한다고 한다.

실제로 신용평가 예정인 암호화폐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리플(Ripple), 스텔라(Stellar),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 

 - 네오(Neo), 트론(Tron), 모네로(Monero), 카르다노(Cardano), 뉴이코노미무브먼트코인(NEM)

 - 라이트코인(Litecoin), 이오스(EOS), 아이오타(IOTA), 대쉬(Dash) 등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의 공정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신용등급은 현재 많은 큰 손(세력)들의 조작과 변동성이 크게 오르내리락하는 앞을 알 수 없는 위험한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명확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도 나를 포함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신용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기대 반 불안 반 속에 기다리는 중일 것이다. 신용평가가 잘 나와준다면 사람들의 투자 심리 회복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곧 발표가 되겠지만, 신용등급이 발표된다면 개미 투자자들이 각 암호화폐에 대한 위험요소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받을 수 있으며, 전문 펀드 매니저들의 거래 참여도 유도하여 거대 자금의 유입으로 시장이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규제와 부담스런 관심속에서 1월초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하락장에 숨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 홈페이지주소: https://www.weissratings.com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1971년 설립된 신용평가기관으로 55,000개 이상의 기관에 독립적인 투자등급을 제공하고 있다. 와이스 레이팅스가 Standard & Poor's, Moody's, Fitch Group과 같은 다른 주요 투자 등급 기관과 차별화되는 점은 어떤 회사로부터도 보상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누군가가 무언가를 평가함에 있어서 보상과는 별개로 투명하게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지라도 그 평가를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정한, 편향적이지않은 데이터라고 생각하기는 쉽지않을 것이다. 쉽게말해 신뢰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2018년 1월 24일에 와이스 레이팅스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등급을 발표할 것이다. 이런 움직임을 통해서 이 신용평가기관은 전통적인 금융 업계가 암호화폐(디지털 토큰 분야)에 진출한 첫 번째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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