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로 받게 될 애플워치4

올해 9월 애플워치4가 정식으로 세상에 발표된 이후, 모든 사람들이 아이폰 신모델과 함께 애플워치4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나 또한 그러한 사람들 중의 한 명으로 아이폰4 이후로 매일매일 포털사이트와 카페를 오가며 열심히 새로 올라오는 후기와 기사들을 찾아보고 있다. 나는 현재 아이폰6S를 3년째 사용중인데, 최근 IOS 업데이트 이후 큰 불편함이 없어서 4년동안 사용하는 것이 내 목표다. (내년 10월이면 딱 4년이 된다.) 아이폰6S를 사용하며 굳이 단점 하나를 꼽자면 큰 크기와 무게감이다. 평상시에는 크게 불편한 지 모르고 사용중이지만 러닝이나 운동을 할 때 불편함이 증가하는데, 이를 해결해줄 물건이 바로 이 애플워치4라고 생각한다. 비록 생일은 지나갔지만 와이프가 생일선물로 사라고 흔쾌히 허락해준 애플워치4! 국내 정식 출시일은 11월 2일로 지금은 셀룰러 모델에 한하여 통신사별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나 또한 어떤 모델, 어떤 색상을 선택하면 좋을지 행복한 고민을 즐기는 중이다.   

애플워치4를 크게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알루미늄 일반 버전과 알루미늄 나이키플러스 버전. 스테인리스 스틸 일반 버전과 스테인리스 스틸 에르메스 버전이다. GPS 버전은 알루미늄 재질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알루미늄은 GPS 전용, 스테인리스 스틸은 GPS+셀룰러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셀룰러를 선택할 경우 매달 빠져나가는 요금제까지 고려하면 기본적으로 30만원 정도의 금액이 플러스가 되는 것이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고픈 마음에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을 구매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다. 

아직 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40mm와 44mm 케이스의 감을 모르겠지만, 원래 화면은 큰 걸 좋아해서 고민없이 44mm를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여기까지 정리를 해보자면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GPS+셀룰러), 44mm까지 정리가 되었다. 알루미늄 재질로만 나오는 나이키 버전은 제외되었기에 나이키 전용 워치페이스를 사용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말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에르메스의 경우 워치페이스는 정말 이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이미 내 예상을 뛰어넘는 금액대인 상황에서 에르메스는 넘사벽이라 애초에 구매대상에서 제껴두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색상인데 이번 GPS+셀룰러 버전에는 총 3가지 색상이 있다. 실버, 스페이스 블랙, 골드. 이건 뭐 실사용기, 언박싱기를 아무리 찾아보아도 실물로 보는것과는 차이가 있어서 끝까지 고민을 거듭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줄질이 용이한 부분을 생각하면 실버가 낫다는 평이 대체로 많기는 한데 직접 보고 손목에 차봐야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수 있을텐데...색상 부분에서 막히는 바람에 사전예약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워낙 블랙+골드 조합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스페이스 블랙 쪽으로 점점 기울고는 있지만 조금 더 기사와 후기 사진을 찾아보고 결정해야겠다. 


식으로 발표한 애플워치4 국내 출고가이다. 역시 비싸다 비싸.

내가 생각한 모델 기준으로 보자면 스테인리스 일반모델에 44mm이니 어디보자, 90만9000원이군. 여기에 밴드를 밀레니즈 루프로 선택하면 이미 100만원을 넘어버린다. 애플워치4는 에어팟과 함께할 때 더 빛이 나는 제품이기에 에어팟까지 구매를 한다면...음 머리가 아파온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구매를 하고 충분히 잘 활용을 할 수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신중히 생각하고 있는 지금이다. 오늘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시 기사와 실사용기를 찾아보도록 해야겠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