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준비중으로 바뀐 애플워치4

고가 논란으로 욕을 먹고 있는 애플이지만 그들이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충성심 가득한 구매자들 때문일 것이다. 기억을 되짚어 보자면 내가 사용한 애플의 제품은 아이폰4, 아이폰5, 잠시 안드로이드 외도 후 아이폰 6s plus와 아이패드 에어1(아직 현역)이다. 그 중에 아이폰4와 아이폰5의 경우 국내 출시 1달 전부터 온갖 카페와 인터넷을 뒤지며 제품을 기다린 기억이 있다. 그 후로는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에 나온 애플워치4가 다시금 날 설레게 만들고 있다. 온갖 개봉기와 리뷰 그리고 카페의 워치 글들을 찾아다니는 나를 보고 있자면 뭔가 서글픈 느낌이다. 애플워치4가 뭐라고 이렇게 기다리게 만드는건지. 기다린 값어치를 할지 지켜보겠다.

고민은 배송을 늦출뿐이라는 명언처럼 고민과 삽질의 결과로 나는 거의 1달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기약이 없던 애플워치4가 드디어 오늘 출고 준비 중으로 바뀌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빨리왔으면 빨리왔지 예상일정보다 절대 늦지는 않는다고 한다. 보통 2일에서 5일정도 빨리 받았다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던데 나도 그 케이스였으면 좋겠다.

애플워치4 구매와 함께 자연스레 이어진 에어팟 구매. 내 것과 와이프 것을 함께 구매하였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에어팟 케이스 - 카카오프렌즈 후드라이언과 어피치를 구매하였다. 마지막으로 에어팟 철가루 방지 스티커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좌측의 어피치를 와이프에게 주고, 우측의 후드 라이언을 내가 하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후드 라이언을 선점하는 바람에 나는 어쩔 수 없이 어피치를 택할 수 밖에 없었다. 남자는 핑크인 것인가.

애증의 철가루 방지 스티커. 심하게 철가루가 붙는 사람들은 정말 지저분한게 철가루가 붙는다던데. 와이프와 사이좋게 붙이려고 엘라고 브랜드의 18K 철가루 방지 스티커를 구매했다. 2세트 밖에 없기 때문에 실패는 용납하지 않는다. 이렇게 액세서리들은 하나 둘 도착하는데 애플워치4와 에어팟은 소식이 없다. 역시 주인공은 늦게 도착한다는 말이 틀린게 하나없네. 그래. 주인공이 과연 주인공다운지 기다려보고 판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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