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샤랄랄라 남창원점에 다시 방문했다. 엄마의 출장으로 부산과 포항을 오고가느라 바빴던 하늬는 (그래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하나로마트에 있는 키즈카페를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하늬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다시 방문한 것이다. "마트에 있는 키즈카페 가고 싶어요." 처음에는 키즈카페 이름이 어려워서인지 마트에 있는 키즈카페에 가고 싶다고만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샤랄랄라 키즈카페에 가자고 정확히 얘기할만큼 훌쩍 컸다. 신나는 마음도 잠시 가라앉혀두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얌전히 기다리는 하늬다. 최근들어 하늬는 스크린에 공 던지기 놀이를 부쩍 좋아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던지는 공과 상관없이 그럴싸하게 중간 중간마다 효과만 집어넣은 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실제로 아이들이 공을 어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