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드디어 와이프가 애지중지 뱃속에 10달을 품고 있었던 둘째가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첫째 하늬가 세상을 본지는 4년이 조금 안되었는데 예전 사진들을 돌아보면 시간이 참 빠르다 싶습니다. 와이프에게 이마트에서 하늬 임신소식을 알게 되었을 때, 뱃속에서 발로 찰 때 그리고 세상에 태어났을 때의 순간 등 잊을 수 없을만큼 행복했던 나날들이였는데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그 나날들도 결국에는 서서히 희미해져가겠지요. 그런 면에서 볼 때 블로그나 유튜브를 이용해 사진과 영상 그리고 글로 남기는 건 아이들에게도 저희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첫째 하늬 출산 때는 그러한 감정들과 생각을 남기지 못해 둘째 하랑이 출산 때라도 남겨보고자 글을 써내려가게 된거예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