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만 하더라도 암호화폐 열기가 매우 거셌다. 동네 아줌마와 할아버지까지 뛰어들어 붐빌 때가 주가의 꼭지라는 말이 있다. 12월의 암호화폐 시장이 그랬다. 허나 정부로부터 규제의 칼바람이 불어치더니 열기는 꺼져버렸고, 하나 둘 오픈을 준비하던 중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오픈일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듯 하다. 개인적으로 기다리고 있던 거래소인 오케이코인 그리고 후오비는 이달 중으로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한국의 암호화폐 투자가 시들시들해지면서 오픈 일자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듯하다. 해외 거래소 특히 중국 거래소들이 오픈 일정을 두고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시중은행 실명계좌 발급 문제일 것이다. 어찌되었든 신규 자금이 투입되고 거래량이 늘어야 암호화폐 시장이 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정도?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검토라는 뉴스가 나온 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이 요동을 쳤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긴급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주재하여 가상통화 투기근절 특별대책을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가상화폐를 거래중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내용이 바로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라는 주제였다. 전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놀란 마음에 모든 코인들의 주가가 일시에 하락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가상화폐 실명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인 명의의 통장에서 거래소 법인명의 통장으로 직접 투자금을 이체해야하며, 가상계좌 서비스는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뱅킹온 비트코인에서도 말하듯이 가상화폐 시장의 건전한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