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내부가 이쁜 포항 카페 안 (CAFE AHN)

요새는 이쁜 카페가 참 많다. 당연히 커피맛도 좋아야하겠지만 인테리어까지 이쁘다면 입소문을 쉽게 타기 때문일까. 카페마다의 독특한 느낌과 아기자기함이 좋아서 일부러 검색해서 찾아가곤 한다. 그렇게 사진 찍기 좋은 카페라고 검색을 해보다 발견하게 된 포항 해안로에 있는 카페 안 (CAFE AHN). 부모님과 함께 온식구가 총 출동해서 코오피~ 한 잔 하고 왔다. 

카페 안 (CAFE AHN)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445

- 영업시간: 일요일~목요일은 12시부터 11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12시부터 12시까지.

1층은 키즈존이고 2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된다. (5월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그런 안내를 받지 못해 하늬를 데리고 2층에서 커피를 마셨다. 한적한 시간대라 그냥 말을 안한건지 아니면 이후에 운영방식이 바뀐건지는 모르겠다.) 걸음마 시작전의 아이들까지는 2층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안전상의 문제로 2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한다.


카페가 아니라 이쁘게 꾸며진 누군가의 방에 놀러온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카페 안 (CAFE AHN)의 메뉴판.

앞서 말했듯이 흔히 보는 카페의 모습이 아니라 누군가의 방처럼 꾸며놓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의자가 아니라 침대에 앉아서 커피를 마신다라. 집이 아니고서야 생각하지도 못한 상황인데. 나름 느낌이 괜찮았다.

감각적이고 인테리어에 꽤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하늬가 좋아했다.

조금 비가 내린 뒤라 하늬가 좋아하는 분홍장화를 신고 방문했다. 조금은 단조로울 수도 있는 일반 카페들에 비해 볼 것이 많다보니 열심히 주변을 구경하는 하늬였다.

느낌 있는 사진들이 한 쪽 벽면을 채우고 있었다. 인테리어로서도 꽤 멋지다고 생각했기에 내년쯤 새집에 이사를 했을 때 이렇게 사진으로 한쪽 벽면을 채워볼 생각이다. 칼라사진으로 시작해서 흑백사진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오묘한 분위기를 잘 연출했다고 생각한다. 안쪽에만 있어서 다른 곳의 사진이 별로 없는게 아쉽다. 우리가 앉았던 곳 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볼거리가 많았는데 다음번에 방문하면 좀 더 다양하게 사진을 찍어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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