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까지 함께 다닌 졸라맨이라는 친구는 몇 안되는 오래된 친구 중의 하나이다. 학생이던 그 시절에 유행하던 졸라맨처럼 몸이 가늘고 말라서 붙은 별명이다. 지금도 통화할 때면 졸라맨이라고 부르지만 지금은 나보다 체구도 커지고 근육질의 몸을 소유하고 있다. 석사과정을 때려치고 헬스 트레이너라는 파격적인 길을 선택한 친구인데, 부모님의 걱정과 불투명한 미래를 무릎쓰고 자기가 하고자 했던 길을 과감히 선택한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 적이 있다. 작년에 그 친구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피가 맑아진다며 믹서에 갈아준 빨간 비트 쥬스를 처음 접하고는 지금까지 종종 와이프와 믹서기에 갈아서 먹곤한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중인 요즘, 부담없이 마시곤 하는 비트 쥬스. 우리가 먹는 방법은..
거울을 돌아보니 내 몸이 불어날대로 불어나 있었다. 얼굴은 어느 각도로 돌려보아도 턱이 접히기 시작했다. 그렇다. 지금의 나는 누가 보아도 아재 그 자체다. 내가 보기에 와이프는 그대로인것 같은데 살이 찐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와이프와 나는 다이어트와 식스팩 프로젝트에 돌입하기로 했다. 오늘 하늬 봄옷을 사면서 이마트에서 다이어트식단을 위한 재료들을 사왔다. 오늘은 그 첫 날로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평소에 다이어트 식단으로 유명한 식품들을 스터디 없이 구입해 먹기로 한다. 차차 본격적으로 운동 궤도에 오르면, 스터디를 통해 효과적으로 칼로리와 영양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짜기로 하고, 우선은 시작하고 볼 예정이다. 첫번째 닭가슴살, 누구나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닭가슴살을 조리해 먹는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