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를 알아보는 방법
- ▶ NeoJay/흥미 유발
- 2019. 1. 5.
꼰대란 늙은이, 기성세대나 선생을 뜻하는 은어다. 자기 연령대나 자신의 행동, 가치관에 기초하여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을 무시하고 훈계, 강요하려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지금 시대의 사람들은 대부분 '꼰대'라는 단어를 매우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중적인 관점에서 꼰대의 제일 뚜렷한 특징은 바로 남의 인생에 개입함으로써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려하는 것이다. 주로 자신보다 낮은 지위나 위치에 있는 주변사람에게 개입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한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참고 또 참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생각 자체가 다르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졌고 회사가 개인을 통제하기도 많이 어려워졌다. 적성이 안 맞다거나, 사람관계가 불편하면 쉽게 다른 방향을 모색하고 쉽게 퇴사를 하기도 한다. 꼰대는 자신이 꼰대인 줄 모르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 지금부터 알려주는 꼰대들의 특징을 확인하고, 자기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도록 하자.
꼰대들은 정말로 말이 많다. 시도때도 없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자랑해야하기 때문이다. "내가 왕년에는 말이야. 나 때는 말이야."라고 시작하는 말은 대개 20~30년이 훌쩍 지난 이야기들이다. 지금의 사회적 정서와 현실적 문제와는 너무 동 떨어져 있어서 아무도 수긍을 하지 못하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꼰대들은 모든 분야에 있어 전문가처럼 군다. 요리사, 사진작가, 운동선수, 디자이너 등 전문직 종사자들 조차도 꼰대들과 함께라면 학생으로 돌아가게 된다. 꼰대들은 취미 생활로 아주 잠깐 스쳐지나갔던 분야도 다 해보고 다 이해한 전문가인척 이야기한다.
주변 사람 중에 "그게 아니라. 모르겠고."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꼰대거나 꼰대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꼰대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을 무시한다. 한 두 살 차이도 예외없다. 반말은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정치든, 대중문화든, 경제든 어린 사람이 자기 세대에 부합하는 담론을 제시하거나 본인의 생각을 얘기하는 경우에 꼰대는 "요즘 애들이 뭘 알고 이야기 하나?"라는 부정적이며 무시하는 듯한 반응부터 보인다.
남자 꼰대들은 여자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꼰대 파워가 1.5배 더 증가한다. 급기야 성적인 농담을 하면서 자신이 쿨하다고 생각하는 꼰대도 있는데 적극적으로 신고를 해서 철컹철컹 수갑을 채워야할 판이다.
꼰대들은 봄날의 미세먼지 경보(아니 요새는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처럼 자주 화를 낸다. 그러나 그 이유는 쉽게 알 수 없다. 심지어 화를 내는 기준조차 없다. 후배들이 살갑게 다가가면, 꼰대들은 겉으로 웃으면서도 속으로는 버릇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회식 자리에서 즐겁게 놀다가도 갑자기 "너, 나 무시하냐?"라며 갑자기 화를 낸다. 회의시간에 꼰대들의 주장에 반대 의견을 내놓는 건 기름통을 들고 불 속으로 달려드는 격이다.
꼰대 상사에게는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대신 "잠시 다녀와도 될까요?" 라고 말해야 한다. 만약에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얘기했다가는 "니 맘대로?" 라는 대답과 함께 어디를, 누구와, 왜 가는지 하나하나 묻기 시작할 것이다.
제일 큰 문제. 다시 한번 말하지만 꼰대의 가장 큰 문제는 자기 자신이 꼰대인 줄 모른다는 것이다.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랬다고 꼰대를 만났을 경우 무시하고 거리를 두는게 상책이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겠는가. 단지 더러워서 피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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