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갑상선암 수술을 마치고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습니다. 2번의 검사와 수술 그리고 수술 후 경과를 보기 위해 4번 정도 서울을 왔다갔다 한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깔끔하게 잘 해주셔서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고 전해들었는데, 호르몬 저하증이 올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다음 달에 병원에서 한번 더 검사를 할 예정인데 그 때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갑상선암 수술을 하다 암수술을 위해 하루 전날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원래는 어머니와 동생도 응원차 함께 이동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보호자 1명만 동행이 가능한 상황이였어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와이프와 저만 병원길에 올랐습니다. 실감은 안 났지만 초조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걱정하실까봐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조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