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몸살과 발의 통증으로 인해 이틀정도 시간을 허비해버려서 아쉬움이 더욱 진하게 느껴졌다. 후회해봤자 어찌하겠는가, 이미 시간은 잘도 흘러가고 있는 것을. 저녁시간이 되었고 우리는 가족들과 친인척분들에게 드릴 선물을 사러 근처의 마트에 들렀다. 호텔 근처에 현지마트가 있어서 편하게 구입을 할수가 있었다. 스페인의 꿀국화차(Manzanilla Con Miel)가 유명하다길래 쓸어담고 있는 울와이프의 모습이다. MANZANILLA con MIEL Con Miel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꿀국화차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은은한 국화향이 나는 달달한 차인데 입이 심심할 때 우려먹기 딱 좋았다. 여러가지 선물과 와인을 주워담고 근처에 있는 호텔에 미리 갖다..